육아일기

꼬맹쓰들 유치원에 가다~^^

박지니 2023. 3. 3. 16:29

3월3일 (금) 유치원 입학식.
드디어 우리 1&2호가 유치원에 갑니다~ ㅋㅋㅋㅋ
어제 저녁을 먹는데 오늘 유치원 입학식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1&2호가 긴장 되고 겁이 났는지 언성을 높이며 "엄마는 우리가 유치원에 가니까 좋아?"라고 하는 거예요 웃으면서 유치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제가 기분이 엄청 좋아 보였나봐요 마치 약올리듯이 느껴진 듯 ㅋㅋㅋ
너희들이 긴장한 듯이 엄마도 긴장되고 걱정도 된다고 일러주니 그제야 약오른듯한 감정이 풀린 것 같아요~ 이녀석들 ㅋㅋㅋ

막내는 아버지께 맡기고 1&2호 데리고 유치원으로 출발!! 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던 아이들 맞나 싶을 만큼 엄청 씩씩하더라구요~

병설 유치원이라 학교 내에 있는 예절관에서 입학식을 했어요~낯설어 가만히 앉아 있던 우리 아이들

꾸민 장식을 보니 옛날 생각 났어요~이런거 제가 다 맡아서 했었거든요 풍선은 모조리 혼자 ㅋㅋㅋ

교장 선생님께 입학 선물인 사탕 목걸이를 맡는 우리 2호. 1호는 나오라니 싫다고 안나갔어요 ㅋㅋㅋ

앞으로 나가지 않은 1호에게 교장선생님 오셔서 목걸이 걸어주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녀석 어쩜 좋을까요?? 저는 2호네 반 쪽에 앉아 있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왜 앞으로 안나갔어? 라고 물으니 쑥쓰러워서 안나갔어. 라고 하네요 앞으로는 엄마 없이 혼자 해야 하니 이런 경우 스스로 하라고 씩씩하게 용기내보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는데...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해 봐야겠어요~

2호네 반 아이들 줄서서 선생님과 함께 이동하는 것인데 자꾸 제게 오는 우리 2호 ㅋㅋㅋ 선생님 따라 가라고 자꾸 줄을 세웠더니 표정 무엇 ㅋㅋㅋ

병설 유치원은 적응 기간 뭐 이런거 없이 바로 강행 하네요 ㅋㅋㅋ 어린이집은 적어도 적응기간이 2주 정도는 되고 차츰차츰 시간을 늘려 가는데...ㅋㅋㅋ 우리 아이들은 기관이 처음인지라 오늘부터는 무리일 것 같아서 집에 일찍 귀가 한다고 했어요 그러자 1호 왈 "엄마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싶은데 왜 벌써 집에 가냐며..."아놔! 오늘 일찍 집에 데리고 가라 했던 아이 어디갔나요...월요일부터는 쭉~ 놀거라 ㅋ

가방 메고 신났어요 ㅋㅋㅋ 자기 가방이라며...월요일도 울지 말고 씩씩하게 유치원에 가자~

첫 사회 생활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 화이팅!! 잘 할거라 믿어 엄마가 함께하진 못하지만 그곳에 주님께서 너희들과 함께 해주시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너희들을 이끄실거야 한걸음 한걸음 성장 계단을 걸어 올라가 보자 화이팅!! 사랑해 우리 귀요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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