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엄청 우울하더라구요 감정이 그래서인지 아이들 말 안듣는 것만 보이고...계속 혼내고 혼내면 마음이 그래서 속상하고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눈물나고...이걸 하루에 몇번을 반복한건지...
실은 아침에 1호를 깨웠는데 소리지르고 짜증내면서 저를 때리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막내도 깨게 되고 그래서 막내를 안고 방에서 나왔어요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엄마가 자기를 안아주지 않아서 라고 하더라구요 이말도 어이가 없는데 신랑이 자신은 아이들 깨울 때 말로 하지 않고 일어날 때까지 주물러 준다고...우리 아이들은 날 닮아서 물건 취급 당하는걸 싫어한다고 자신이 스스로 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는거예요 저는 아이를 큰소리로 깨우지도 않았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일어나 지금 일어나면 아빠 볼 수 있어 아빠 출근 전이야 라고 말해줬거든요 진찌 어이도 없고 신랑에 말에 서운도 하지만 아이한테 좀 짜증이 많이 났어요 그렇게 일어날거면 깨워달라는 말을 하지 말든지 매번 깨워달라고 해서 깨우면 그런 모습이고...나만 이상한 사람되는거 같고...스스로 일어나라고 했어요 깨워주지 않을거라고...그랬더니 아빠한테 깨워달라고 할거라네요
아...진짜 짜증나고 기분 참...어린애하고 투닥거리는 것도 짜증나고 싫지만 애들 때문에 특히 큰아이 때문에 부부싸움 날 것 같아서 그냥 아무말 안했어요 이게 억울해서라기 보다 속이 답답하더라구요 일을 이리 만들고는 어찌나 천진난만하게 있던지
휴...그렇네요 오늘은 참 육아 쉽지 않아요 아니면 제가 더 내려놓지 못해서 오는 문제인건지...
우울한 날의 하루였어요ㅠㅠ
사진이 어제와 다르지 않네요
Ctrl+C, Ctrl+V 아닙니다 같은 활동을 했을 뿐...

오늘도 할아버지와 마트 가는 막내!!!맛난거 사와줘
발걸음도 가볍게 따라 가네요 ㅋ 요즘 엄청 걸어요

1&2호는 바이크 타고 동네한바퀴. 오늘도 크게 돌아서 운동하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 덕에 느티나무 가까이에 가봤는데 거기에 동전들이 던져져 있더라구요 분수에 동전 넣고 소원 비는건 봤는데 나무에 하는건 첨이라...동전이 꾀 많더라구요 아깝다 싶기도 하고 ㅋㅋㅋ 저 동전으로 맛난거 사먹지 라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

우리 아이들 갬성!!! 길가에 핀 꽃을 보며 이쁘다고 계란꽃 같다고 그러네요 ㅋㅋㅋ 이런걸 볼 여유가 있구나 싶기도 하고

한바퀴 돌고 오니 마트에서 과자 사서 나오는 막내랑 만났네요 오늘도 씩씩하게 걸어오는군요~~

자기들이 로보카 폴리 라며 변신한거래요 어이 없어 웃었어요 ㅋㅋㅋㅋ


힘든 하루 푹 자고 새힘 얻어보렵니다 얼른 자자❤️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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