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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원~!!

박지니 2023. 4. 18. 07:20

드디어 등원 했어요. 폐렴으로 집에서 3주를 보냈다. 긴 시간을 보냈기에 아이들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고 적응 못하면 어쩌지 했는데 1호는 "잘 지낼 수 있어"라고 하면서 당당히 들어 간다. (감동했어ㅠㅠ 사소한 것이지만 아이가 성장한 것 같아서 뭉클한 것도 있었고 아프고 난 후인데도 떼쓰지 않고 씩씩하게 가는 모습에도 너무 대견했다.) 2호도 말로는 "싫어 안갈거야"라고 했지만 준비할 때 떼쓰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고 일찍 일어났다. (둘다 깨우지 않았음.👍) 교실에 들어 갈 때 잠깐 주춤했지만 그래도 선생님 따라 잘 들어갔다. (우리 아들도 잘 했어ㅠ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건가?? 아이들이 또 한단계 나아간것 같아서 대견하고 뿌뜻하고 칭찬해주고 싶었다. (마음은 이런데 아이들에게는 정작 칭찬 잘 안해주는 것 같다.ㅠ) 오늘은 칭찬을 좀 남발해봅시다~

그간 등원을 못해서 못했던 활동들을 몰아서 하나보다 ㅋㅋㅋㅋ 그런 느낌!! 예전에 나도 결석한 아이들이 등원하면 불러서 앉혀 놓고 밀린 숙제 해내듯이 했던 경험이 ㅋㅋㅋㅋ

한동안 병원을 동네 마트 다니듯 다녀서 그런가 원에서 놀이도 병원 놀이야 ㅋㅋㅋㅋ 그래도 친구와 놀이를 해서인지 즐거워 보인다.

친구가 전달한 선물. 잠잘 때도 들고 잔다 ㅋㅋㅋ

아파서 등원을 못해 이번 생일은 지나가는구나 했는데 선생님이 따로 챙겨주셨다. 따로 생일 잔치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능했지만 그래도 따로 시간을 내어 준비해준 친구들도 선생님도 너무 감사했다. 우리 딸 기분이 어찌나 좋았을까?😁

우리 딸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

일어나보니 언니 오빠가 없는 상황. 아빠도 출근해서 없고...돌아가면서 식구들 찾는 우리 막내 ㅋㅋㅋ 엄마랑 함께 하는데 여러가지 활동들을 한다. 퍼즐 블록놀이 책 읽기...귀요미...❤️
퍼즐은 한번에 끝나지가 않아서 계속하게 된다.
퍼즐의 늪 ㅋㅋㅋ 도망갔다가 어찌나 뭐라 한던지
오늘은 끝까지 같이 해야지 ㅋㅋㅋ
우리 귀요미 오늘도 재밌게 놀아보자~
우리 삼남매 우리 신랑 오늘도 힘내서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