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을 보장하라😷

아침 알림을 듣자마자 일어나 시작하는 하루는 정말 바쁘게 흘러가요 늘 정신없고 바쁘게 말이죠 ㅋ
하다 못해 누군가와 전화통화 뭐 이런 여유 없어요 수다하다 아이들 다치면 큰일나니 뭐 이런건 전적 교사였어서 몸에 베어 있어 가능해요 그런데 퇴근 시간이 없으니 이건 좀 힘들...그래도 교사 시절에는 퇴근도 하고 연차도 있어 출근 안하루때도 있고 뭐 나만의 시간이 있지만 삼남매 맘으로 출근하는 지금은 퇴근이 없더라구요 아이들 다 잠들고 나면 10시반에서 11시쯤 이후에 뭔가를 하려 해도 제가 졸려서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출근 전 신랑에게 "나의 퇴근 시간을 보장하라"라고 했어요 ㅋㅋㅋ 그랬더니 "음...지금 피곤한 것이 이것 때문인거지(궁서체) 그럼 내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당신이 퇴근해 이후 시간 블로그도 하고 내가 서재겸 컴퓨터 할 수 있는 당신 공간 만들어놨잖아"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바꾸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뚝딱 ㅋㅋㅋ참 바꾸는거 좋아해 ㅋㅋㅋㅋ 여튼 고맙고 고맙지만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고 온 신랑에게 삼남매 넘겨주고 나 퇴근해 오로지 내 시간 갖는게 참...어지간히 기쁘고 좋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제안을 덥썩 물기엔 많이 미안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웃기만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완전 괜찮은 제안인데...라고 생각할 때 삼남매 다 일어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얼마 생각 안했는데 격하게 퇴근하고 싶다 ㅋㅋ
그리고 신랑에게 온 카톡 "여보 나 야근해야 돼 다음 주 보고가 있는데 내가 주관 해야 할 것 같아"하
나 방금 좋아했다고 어? 좋아한거 어쩔거냐고...
퇴근 시간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청소 열심히 하는 우리 막내델라...ㅋㅋㅋ
열심히 구석구석 해 놓도록 알겠나??ㅋㅋㅋㅋ
1&2호 둘이 꽁냥꽁냥 뭔가를 열심하더니 이내 의기투합 되서 와...순식간에

와 퇴근하고 싶다 오늘 목요일이라 그런거 같아요 ㅋㅋㅋㅋ 조금만 참자 내일은 금요일이니까 이렇게 저를 달래봅니다...

점점 더 늘어놓는 삼남매. 괜찮아 너희가 치우면 되니까 ㅋㅋㅋ 저 개자세는 내가 해야될거 같은데...
오늘은 아이들과 바이크 좀 타볼까 했는데 미세먼지가 나쁨이더라구요ㅠㅠ 실망한 아이들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하여 하늘 자전거 (누워서 다리로 아이들 슈퍼맨 자세로 하는) 태워주는데 와 이게 이렇게 재밌어 할 줄이야...3명이서 돌아가면서 타는데 30분은 태웠나봐요 까르르까르르 난리가 났어요 급격한 체력 고갈로 이제 그만 했더니 삐진 1호. 여태 놀았는데...요즘 너무 심하게 삐져서 고민이예요 연애 때 심하게 삐진 애인 달래주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와 어렵다 너무 어려워요 제가 더 눈물을 쏟고 내려놔야 하나봅니다ㅠㅠ 무튼 삐진 1호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맘을 달래보았죠 ㅋㅋㅋㅋ

예술의 혼을 불 태웠더니 좀 차분해지더라구요 ㅋ다행이다 했는데 이젠 3호가...자긴 왜 이거 안해주냐는 거죠 ㅋㅋㅋㅋㅋ 아~~~~너네 왜 이래 ㅋㅋㅋ

어부바를 외치는 막내!! 요즘 어깨가 계속 아팠는데 이유가 어부바였던...그래도 너가 원한다면...
그런데 안되겠다 어깨가 너무 아프다 ㅋㅋㅋㅋ
대신 하늘 자전거 더 타자 ㅋㅋㅋㅋ하늘 자전거 더 태워주는 조건으로 어부바는 더 이상 외치지 않았어요ㅋㅋㅋ

슬라임을 하면서 오늘은 탱탱볼 공장을 차렸어요 만들고 튕기고 만들고 튕기고ㅋㅋ 덕분에 머리 한번씩 모두 맞고 ㅋㅋㅋㅋ

오~자연채광에 얼굴이 빛이난다 ㅋㅋㅋ 삼남매 동시에 책 읽으니 조용하구나...이러면서 글밥 많은 책 5권 읽기...침이 마르고 허기가 진다 ㅋㅋㅋㅋㅋㅋ

1호가 몰펀블록으로 구성을 잘하니 2호도 따라서 만드네요 점점 변화되고 있어요 로보카폴리와 로이라네요ㅋㅋㅋ 남동생에게 격하게 맞춰진 놀이...
딸인데 공주공주는 싫어하네요~~이제부터라도 바비인형 가지고 놀아봐야할까요??ㅋㅋㅋ

우리 막내 식사시간에 졸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격하게 졸기 전에 밥은 어찌 다 먹었고...너무 귀여워 영상부터 찍네요 ㅋㅋㅋ 미안하다 우리 막내

오늘도 격하게 사랑합니다 우리 삼남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