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1&2호가 유치원에 가요~일단 순적하게 옷을 입고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죠 제법 씩씩하게 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안심했어요 일단 잘 가니까... 점점 학교가 가까워지자 아이들 걸음이 조금씩 느려지고 "엄마 일찍 데릴러 와야 돼"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일찍 올거니까 점심 잘 먹고 있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2호를 먼저 교실로 데려다주고 1호를 데려다주는데 역시나 울더라구요 엄마 가지말라고 하고 그러던 중에 2호도 울면서 왔어요 2호반 담임선생님이 잠깐 얼굴 보고 오자고 해서 데리고 왔다면서...둘 다 눈물 바람에 그냥 팡 하고 터져서 울면 마음이 덜 아플텐데 둘 다 울음을 참으면서 가지말라고 하는데 마음이 어찌나 안좋던지... 예전 교사 시절에 울었던 친구들을 더 안아줄껄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