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비가 오지만 습함은 배가 되어지는... 에어컨 제습기 풀가동이네요. 삼남매 땀으로 목욕하고 어쩔 수가 없어요 이렇게 땀 흘리면서도 헝가리 무곡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들ㅋㅋㅋ 막내는 헝가리무곡만 나오면 춤이 절로 나와요 ㅋㅋㅋ 오늘은 걸어서 산책. 비가 언제 올지 몰라 바이크는 패스 하자고 했더니 2호 투덜투덜. 그러면서도 "엄마 손 잡고 가야지"라며 제 손을 잡고 걷더라구요 오랜만에 아이둘 손잡고 걸으니 좋던데요 ㅋㅋㅋ 다행이 걷는 동안은 비가 오지 않았어요 동네한바퀴 크게 돌고 집에 들어가려니 장구경 가자고...살 것 없다고 그냥 들어가자 하니 1호가 "엄마 참외가 먹고 싶어"라고 하는거예요 참외를 안먹는 친구인데 먹고 싶다고 하니 바로 사주게 되더라구요 잘 먹어야 한다 널 위해 준비한 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