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간이 정말 미친 듯이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요즘 감기로 고생 중이라 약 기운 때문에 그런건지ㅠㅠ 코감기 약이 원채 독하다는 것은 알지만 세상에 아주 조그마한 알약 하나가 이리 정신 없게 만드니 얼른 감기 바이러스가 우리 가족들에게서 떠나버렸으면 좋겠어요 이틀을 쉬었으니 오늘은 유치원에 가야죠 어젯밤에 누워서 내일은 유치원에 가야지 너무 오래 쉬면 다시 적응해야 해서 가면 힘들거야 그러니까 가서 놀다 오자 라고 하니 1호는 "난 좋아"라고 하는데 2호는 "싫어 안갈거야 유치원 없었으면 좋겠어"라고 하네요ㅠㅠ 그 마음 안다...어른들이 회사 가기 싫은거랑 뭐가 다르겠니...생각 같아서는 더 쉬게 하고 싶지만 안갈거면 모를까 기왕 가야 하는거면 가야지~아주 잠깐 놀다 오는 것이니 가서 재밌게 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