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니의 삼남매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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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암환자들을위한머리카락나눔 1

우리 수아 드디어 미용실 가다 -머리카락 자를 때 울컥. 누가? 제가요ㅠㅠ

여러분 드디어 우리 1호 (수아)가 미용실에 다녀왔어요 그 동안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용실 가서 기부 모발 자르기. 왜 이리 어렵니... 간다간다 말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가는데 왜 제 마음이 싱숭생숭 한거죠? 이유는 모르겠어요 태어나서 한번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어요 앞머리 한번 자르고 계속 쭉 길렀던 머리. 지금까지 길렀던 머리카락 자른다 하니 제가 섭섭하고 울컥하더라구요ㅠㅠ 근데 우리 1호는 덤덤. 가기 전에도 몇번이고 물었어요 진짜 자른다고 괜찮냐고... 아이는 괜찮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2호 데리고 미용실로... 머리카락을 잘라서 저를 주는데 괜히 마음이 울컥하더라구요ㅠㅠ 왠지는 모르는데 마음이... 이러다 학교 보낼 때는 오열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너무 담담하게 잘 해서 ..

육아일기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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