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와 함께 이시기를 잘 보내려고 했는데 제가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졌나봐요 많이 힘이 든다 라는 생각에 사로 잡히니 더 이상 뭘 하기도 의욕도 없고 계속 된 부딪힘만 생기더라구요... 함께함에 저는 당연히 고맙고 감사함이 있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그게 아니라 엄마의 희생이나 그 자리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더라구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삼남매 모두 기관에 가고 저도 다시 취업을 해서 내 시간도 갖고 해야겠다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됐어요 그런데 제 직업이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이기에 거기에 가면 또 아이들을 봐야 한다는게 함정이예요 나도 이젠 숨 좀 고르고 여유를 찾자 하고 나갔는데 장소와 대상만 바뀔 뿐 똑같은...하...한숨이 절로 그렇다고 지금 전공 다시 해서 시작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