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들아 진짜...원래 아들들 이러는건가요?? 올해 5살 된 아들의 에너지 감당하기 좀 버겁기는 했어요 그러나 위에 누나가 있으니 좀 낫지 싶었는데 나날이 더해지는 에너지 상승과 엄청난 힘과 재주에 제가 아주 난감해요 정말...오늘도 네발로 기는 모습을 흉내내고 욕실까지 들어와서는 발판에 올라섰어요 그런데 저랑 부딪힐 것 같아서 제가 발을 뺐거니 중심 잃고 콰당 ㅠㅠ 그대로 바닥에 쿵 ㅠㅠ 입을 부딪혔는데 입 안에서 피가 한가득 ㅠㅠ 놀래서 일단 피를 좀 뱉어내고 지혈이 잘 되지 않아서 정수기물과 식염수로 가글을 하고 수건으로 입을 막고 있었어요 좀 시간이 자나고 지혈이 된 후 아 상태를 확인했는데 치아는 흔들리지 않았고 상처 부위를 찾으니 윗 잇몸이 찢어졌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상처가 찢어진거라 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