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더 잘 수 있는 주일. 그런데 눈이 떠지네요 생각이 많아서인지 요즘 진짜 생각이 많아요 내가 뭘 해야하지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뭐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지 라는 고민이 생각의 꼬리를 무는 것 같아요 내년에 1&2호가 유치원에 가요 그래서 아이들 하원하기 전에라도 무언가 할까 했는데 3호가 있네요 어린이집에 갈까 하다가 아직은 어려서 보내기 싫고 4세인데 가도 되지 않냐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기관에 있던 사람으로서 4세 어립니다ㅠㅠ 처음 기관에 가면 솔직히 1년은 그냥 잔병치레 한다 생각해야 하구요 그것도 각오 하고 보낸다 하면 또 다른 양육자가 있어야 해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내가 진짜 좋아해서 하는 일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