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용실 다녀왔어요 삼남매 모두 신랑에게 맡기고 아침밥 해놓고 슝~출발. 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아침 첫 예약하고 갔더니 오픈 정리 청소하고 있어서 "춥다"라고 하자 원장님 바로 포근한 담요를 전해주세요 예약 전화 할 때 퉁명스럽고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아 보여서 딴데 갈까 했는데 세상 츤데레시더라구요ㅋ 꼬마 손님 두명이 왔는데 동생아이가 입신경이 너무 발달한 나머지 계속 말하고 질문에 질문을 하는데도 다 받아주시고 애들 오래걸려 배고프니까 김밥 사와서 먹게 해주라고 하고 인상과 말투는 퉁명스럽게 보이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이모나 고모 같더라구요ㅋㅋ 가격도 착하고 손님의 머릿결 상태를 정확히 짚어주어 어떤 약을 쓸지 가격은 고객이 정할 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무조건 비싼 것만 권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