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람이 좀 불어요 기온이 낫지 않아서 안심했는데 1호 목소리가 잠기고 2호 낮잠 잘 때 기침하네요ㅠㅠ 에효효...잔잔한 바람이라도 아이들에겐 잔잔치는 않나봐요 바람아 멈춰라~~~ 이마트 간날 아이들이 장난감 사달라고 하자 호기롭게 신랑이 "이거 사면 둘이서 할 수 있어 재밌겠지?"라며 권했어요 아이들 들떠서 열어보니 세상에 레고더라구요 옥스포드에서 나온거라 블록 크기가 좀 크겠지 했는데 그냥 레고였어요 입에 콧구멍에 귓구멍에 넣기 딱 좋은 크기에 블록들~~~ 보자마자 저는 "아~~~~~~~"깊은 탄식의 한숨이 나왔죠 신랑 바로 "이건 나중에 하자"라고 하네요 ㅋ 아직 뜯지도 못하고 상자만 바라보고 있어요 ㅋㅋ 아침 식사 후 베란다 놀이기구들을 구석구석 닦는 딸들!!! 역시 딸들은 ㅋㅋㅋ 이런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