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려 했나 아침부터 어둑어둑...환하진 않아서 뭐지 했는데 막내의 투레질로 아~~ㅋㅋㅋ 대체 아가들은 날씨를 어찌 알고 투레질을 해서 미리 알려주는지 이유가 뭘까요..??신기해요
아침 눈 뜨자마자 블록 놀이가 왠말이냐 너희들
아침 식사도 하기 전인데 어찌나 자신만만 놀다가 엄마가 부르면 엄청 빠르게 온대요 과연 보겠어 ㅋ

오지 않았죠 ㅋㅋㅋㅋ 기대도 안했음 너희들
그래도 자신들 것 다 완성하고 나니 제자리로 와서 식사를 하네요 ㅋㅋㅋ


삼시세끼 다 식사 제공으로 외식도 안하는 저를 보며 저희 고모는 매끼니 무슨 반찬을 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이부분이 늘 고민이예요 ㅋ 거의 밑반찬은 비슷한거 같아요
-애호박볶음 가지볶음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숙주볶음(백종원표) 마늘쫑 볶음 백김치 장조림 김
이번주는 요런거 해놓고 메인메뉴를 하나씩 해서 제공하는 방법으로 해요 국은 늘 있지만 1&2호는 미역국을 제외한 나머지는 잘 안먹더라구요 막내만 국을 좋아해서 제공해주고 있어요
참 김은 진짜 누가 만든건지 상주고 싶어요 이미 돌아가신 분겠지만~~저희 삼남매뿐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들이 김 싫어하는 아이들 없을 것 같아요 김 하나면 그 식사 시간은 이미 클리어죠 ㅋㅋ 잘 먹어서 매끼니 주고 싶지만 그것만 먹어서 랜덤이네요 ㅋ
입맛도 식성도 다 달라 삼남매 식사 제공도 참 어려워요 그래서 식사 사진은 찍을수가 없어요 여유가 없어서ㅋㅋㅋㅋ 무튼 삼남매 식사는 이렇다는거~~

식사후 에너지 만땅 충전 됐는지 한바탕 쓰나미가 몰려 간것처럼 해놨죠 점점 더 과격해지는 것 같은 느낌은 나만 느끼는거니??ㅠㅠ

이와중에 조용히 책보는 당신 참 선비 체질이야??ㅋㅋㅋ 책 참 좋아해 ㅋㅋㅋ



그림으로 마음을 차분히 가라읹히고 있어요...
이전에 2호가 탁구공 하나를 찾아서 저보고 같이 탁구를 하자고 하길래 같이하자 하고 탁구채 할만한 것을 찾아서 둘이 놀았어요 그 모습을 1호가 계속 보고 있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죠(이부분을 놓쳤어요) 공을 쫓아다니다가 2호가 1호의 발을 살짝 (제 보기엔) 건드렸어요 그랬더니 너가 내 발 건드렸잖아 라고 하면서 밀고 때리더라구요 순간 저도 욱 해서 1호를 야단을 했네요ㅠㅠ 1호가 질투심이 좀 많아요 나 위주여야 하고 이런점이 첫째 아이들의 특징?? 이라고 하시는 부모님들도 있던데 무튼 제가 2호만 데리고 재밌게 노는 모습이 너무나도 싫었나봐요 차라리 말을 하면 좋을텐데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삐져서 오래갈 줄 알았는데 얘기 나누고 저는 또 2호랑 재밌게 노니까 나중에는 스윽 곁으로 오더라구요 너도 할래?? 물으니까 그래 나도 같이 해 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말을 좀 해줘라 안하는데 내가 어찌 알겠니ㅠ
1호와도 공놀이 하고 축구도 탁구도 배구도 다 했어요 그리고 나선 기분이 좋아졌네요~~

손 발 그리기도 하고 그림도 재밌게 그리고 있었는데 막내가 종이를 조금 찢은 후부터는






그래 놀아라~~~ㅋㅋㅋ 이렇게라도 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면 뭐 나도 좋은거고 너희도 좋은거고
치우는게 좀 생각해보게 됐지만 이후 기분이 좋았는지 삼남매 스스로가 다 치웠어요 ㅋㅋㅋㅋㅋㅋ
다자녀이기에 한명한명 다 맞춰서 해줄 수 없어 미안하고 또 지금과 같은 상황 코로나로 인해 삼남매 모두 가정보육 하는 현상황에서 조금씩만 이해해 주면 좋을텐데 아직은 어리다보니 쉽진 않네요ㅠ 그래도 얘기하고 알려주면 그 순간에는 엄청 억울해 히지만 이후에는 자기반성의 시간도 갖더라구요 다음엔 더 노력해 볼거라고...
오늘은 저도 욱해서 야단친 부분은 반성 좀 해야겠어요ㅠㅠ
눈 오는 오늘 모두 건강유의하시고 눈길 피해 없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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