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눈이 오기 시작하더니 아침이 되자 점점 더 많이 굵게 쏟아지더라구요 신랑이 출근해야 하는데 문 또 안열리면 어쩌지?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이 정말 1도 없었다며 어젯밤에 이야기를 했는데...에고...(주말이었으면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이리 눈이 오는 것을 본 아이들은 "엄마 우리 눈집게 들고 밖에 나가자"라며 해맑게 웃네요 ㅋㅋㅋㅋ 아직 순수한 우리 삼남매!! 왠만큼 오고 그쳐야 잠시라도 나갈텐데 그치지 않고 계속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밖에 나가지 못할 것 같아 오늘 할아버지도 안오신다는데...라고 일러주었어요 그런데 잠시 뒤 딩동~할아버지다 라며 아이들이 뛰어나가더라구요 어떻게 오셨어요? 눈 많이 오는데... 라고 하자 "하루종일 집에서 TV랑 씨름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