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 현장에 있을 때 함께 근무 했던 선생님 지금은 원장님이 됐다. 7년만에 연락을 줬네... 느낌은 뭐 알지...복직할 생각 없냐고 묻는다. 너무 오래 쉬었다 육아 하느라 한번도 일하지 않았다. 라고 했는데 올해 하반기만 좀 도와달라고 한다. 만1세반 단도리도 좀 해주고 3담임인데 같이 좀 해달라고 한다. 이부분은 삼남매를 육아하는 나에게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남편과 상의를 한 후에 연락하겠다 라고 하니 알겠다고 한다. 전화를 끊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았다. 경력 단절인 나에게 기회가 주어줬다. 다시 국공립으로 가서 일을 하면서 원장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주게 되겠지...하지만 그러기에 나는 초심으로 돌아가 빡시게 일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비유를 맞추면서...어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