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 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아들 한참을 냉장고 앞에서 고민하더니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과자 줘"라고 합니다 (엥?? 뭐 그런 과자가 있나? 그것도 우리집에? 내가 산 기억이 없는데?) 의아해 하고 있는데 아빠 손을 이끌고 과자칸을 열어 달라고 하더니 가리킵니다 세상에 이 과자는 뽀또인데 어린왕자와 여우가 있는 과자라고 하면 우리는 당연히 모르죠 참 어린 아이들의 시선은 어른들의 시선과는 다르구나를 또 한번 알게 되었어요 어른의 시선으로 함부로 판단하고 결정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또 먹는 것에 늘 진심인 우리 아들의 시각은 남다르다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ㅋㅋ 흥이 제대로 올랐죠?ㅋㅋ 엉덩이가 흔들흔들 한글을 몰라도 책은 읽어 줄 수 있다 ㅋ 대단한 누나ㅋ 각자 모닝 루틴. 막내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