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쁨의 주일 부활절이다. 밤사이 이번에는 아들이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기침이 심하진 않지만 없던 기침이 그것도 밤에 시작되었다는 것은 다른 감기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에휴...한숨이 절로 쉬어지는... 그런 것을 뒤로 하고 그냥 모른척 잤다. 그 시간에 일어나 내가 아이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는 것이 없기에...여튼 몇번의 기침을 하고 아이는 다시 숙면을 취하기 시작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일어나 자꾸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건강 상태부터 신랑의 취업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여러가지 일들이 내 머릿속을 헤집고 있다. 집중하자 라는 생각에 말씀에 집중하고 있던 중 나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힘든 상황이기에 내 연민에 빠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