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명 12시반쯤에 진료를 받았다. 둘째 아이가 심한 것이냐 물었을 때 아니다 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랬다. 이분은 아이들 어릴적부터 봐줬던 분이다. 이분 말을 신뢰해서 그동안 아픈 기간이 길었어도 다녔는데 아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해열제를 못 먹는 아이라 겨우 달래서 먹였는데 다 토해낸다. 또 해열제를 먹였는데 또 다 토해낸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아이에게 코로나 아니면 폐렴 일수도 있어 어떻게 큰 병원 갈래? 라고 물으니 큰병원에 간다고 한다. (지난번 건전지 먹었을 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있어서) 대학병원에 가고 싶지만 이미 고열이 난 상태이기에 검사 및 결과도 오래 걸리고 해서 가까운 곳에 아동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미 시간은 오후 6시. 진료가 7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