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금요일~

박지니 2023. 3. 18. 09:06

세상 즐겁던 금요일도 이제는 그닥 감흥이 없다ㅋ 아이들 유치원 다니면서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나도 감기 기운에 몽롱한 상태가 유지가 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다...내일이면 아이들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 정도 ㅋ
오늘은 1호 건강검진이 있어서 아이들 하원 후에 가야 하는 상황인지라 바쁘다
아침을 먹고 대충 정리 후 막내를 데리고 마트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외동 놀이 ㅋㅋㅋ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서둘러 장보고 왔는데도 시간이 빠듯했다

국수를 한다고 서둘러 하길래 나는 아이들 하원하고 먹는다고 하고 준비해서 막내 먹이고 있는 동안 아이들 픽업을 했다. 집에 와서 핫도그 간식 먹을 동안 후다닥 국수 먹고 나가려고 하는 차에 신랑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그것도 2번이나...이건 어떻게 하는 것이고 저건 어떻게 하는 거냐며 계속 묻는다. 나중에는 컴퓨터를 켜서 작업을 대신 해준다. 늦었다고 얼른 나가야 한다고 재촉해서 갔다.
그런데 10분 늦었다며 영유아 검진 목록에서 지워졌단다 어이없음...

그래서 다음으로 다시 예약해서 해야한단다.
심지어 패널티도 받았다 제 시간에 오지 않았다는 이유이다 처음이다 이런 경우...늦게 가지도 않았지만 패널티를 받게 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회사...아놔...신랑에게 모질게 한 회사를 신랑을 힘들게 한 회사를 원망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놔... 신랑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면 좋겠다 아주 크게 씽크홀보다 더 크게 느끼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탕치고 바로 나왔는데도 주차비 2000원을 내란다 아놔 회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아이들 3명 모두가 잠이 들었다. 야...
그래서 신랑 은행 볼일이 있다고 하나은행을 찾아서 (우리 동네에는 없음) 멀리 다녀왔다 그사이에 더 자라 나도 잔다 ㅋㅋㅋㅋ 30분 걸림 말일도 아닌데 은행에 사람이...
여튼 회사로 인해 모든 일정이 꼬일이고 ㅋㅋㅋㅋ
신랑의 빈자리가 더 커져라...얍...

우리 1호가 한주동안 활동 했던 사진들을 보내주셨다 대견하고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관에 처음 가서 친구들과 사귀는 것들이 어려웠을텐데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예쁘고 기특했다 앞으로 더 성장할 모습이 기대된다 이쁜 우리 딸 화이팅!!!

우리 아들은 사진이...교실에서 활동 안했니? 라고 물으니 이번주에는 다른 반에 가지 않고 교실에서 활동 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진이 없네 ㅋㅋㅋㅋㅋ 그럴 수 있지...울 아들도 힘들텐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대견하고 안간다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가서는 울지 않고 교실로 들어가는 모습에 짠하고 대견하고...앞으로의 성장하는 모습에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려진다 울 아들도 화이팅!!!

애교는 이렇게?? ㅋㅋㅋㅋ 막내는 원래 이런가??
시키지 않아도 애교가 베어 있다 장착하고 언제든 발사하는 울 막내 애교 녹는다니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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