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3호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예요 그간 미루고 미루고ㅠㅠ 예전에는 꼬박꼬박 생일 지나면 바로 받았는데 연장을 시켜주니?? 게을러져서는 안가고 버티다가 오늘 가게 됐어요 예약을 해도 오늘처럼 엄청 추운날을 골라서는...
밖에 나가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악~"이라고 소리 질렀어요 너무 추워서요 그런데 아이들은 추운 것도 추운 것인데 밖에 눈이 있으니 그냥 막 밟아서 눈싸움이라도 할 기세가 되었..."늦었다 얼른 차에 올라 타"라고 말했네요
그런데 1호는 왜 갔냐구요? 폴리 보러 간다네요...
병원인데 그것도 호흡기 치료실에 놓여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폴리를 본다고 가는 너란 아이. 대단하다
원래 건강검진을 그렇게 체계적으로 하는 병원이 아니기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갔어요 일단 삼남매 모두를 데리고 간터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본다면 너무 힘들 듯해서 가볍게 간 것인데 9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는 거예요ㅠㅠ 거긴 영유아 발달 검진 센터이거든요 불긴한 예감이...세상에 한명씩 의자에 앉혀 놓고 문진표대로 해보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꼼꼼하게 하는 것이 맞긴해요 그런데 저는 그동안 우리 아이들의 발달 상태를 알기에 그냥 넘어 간 부분도 있거든요 무튼 내년에 유치원도 갈거니까 한번쯤 받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그냥 받았어요 검사 후가 문제인데 선생님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그 선생님은 지금의 상황과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다음 검진 때 할 내용까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부분은 솔직히 그닥 필요치 않은데 말이죠 맘은 급한데 선생님의 반복적인 이야기와 불필요한 이야기로 인해 제 맘속에 교만함이? 싹터서 내가 더 잘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님 죄송합니다ㅠㅠ)


검진 마치고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의사 선생님을 또 만나고 가라고 하는...휴...이미 위에서 진땀을 빼고 온터라 좀 지쳤지만 다행이도 폴리 시청이 가능하여 아이들을 갇둬 둘 수 있었어요 ㅋㅋㅋ
한명씩 들어 가서 간단히 청진을 하고 이상이 없는지 듣고 발달 검사에 관해 최종 도장을 받을 수 있었어요 ㅋㅋㅋ

삼남매 데리고 가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올해 검진을 다 마쳐서 홀가분 했어요 다음 주에는 미뤘던 예방접종을 하면 22년 검진과 예방접종은 끝입니다 ㅋㅋ 다음주에는 주사 맞자 애들아 ㅋㅋ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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