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에 시립 도서관이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가야지 했는데 그동안 못 가고 있다가 오늘 가기로 했어요 가까운 거리이기에 버스 타고 가자고 하니 1&2호 완전 신나 하더라구요^^

빨리 오는 버스가 마을버스라서 타고 요금은 미취학 아동이라 내지 않는걸로...각자 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더 쬐금해 보이는 우리 아가들 ㅋㅋㅋ

평일 오전 시간인지라 도서관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사서 선생님들 일 안하고 있다가 우리가 들어가니 그 때부터 일하는 분위기...뭔가요 편하게 쭉 일하지 마시지 ㅋㅋㅋ 아이들이 떠들기도 하고 뛰기도 해서 눈치 보였거든요...그래도 좀 컸다고 예전보다는 나아지긴 했어요 무튼 그래서 저는 아무도 없는 평일 오전 시간을 이용해서 간답니다

책을 고르다가 타요책 발견 ㅋㅋㅋ 우리 2호 완전 신나서 누나에서 타요책 찾았다고 1차 자랑 ㅋㅋㅋ
2차 볕이 드는 자리 잡아서 읽기 ㅋㅋㅋ

1호 처음에는 관심 없었지만 동생이 보니까 더 관심이 가져지는ㅋㅋㅋㅋ그래서 옆에 앉아 같이 책을 보더라구요

한참을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을 찾아 헤매이다가 카 책을 발견하고는 또 자리를 잡았어요 ㅋㅋㅋ 초등학생들용이라 글밥이 길어서 제가 읽어주기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 될 것 같아서 읽어주지 못함.) 스스로 읽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림) 안될 듯해서 그림만 보면서 카 책을 봤네요 ㅋㅋㅋ 영화로 전편을 다 본지라 내용은 이미 알고 있어요

집에서 기다릴 3호를 생각해서 서둘러 도서관을 나왔어요 아이들은 더 있고 싶다 했는데 3호가 요즘 자신만 놓고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 아이들이 버스 타니까 재밌다며 더 오래 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도서관과 집 사이 거리가 가까운지라 ㅋㅋㅋ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버스 타고 전철을 타러 가기로 했어요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우리 막내. 반갑게 맞아 주고 기분이 나빠 보이지 않기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세상에 낮잠 자던 중 울면서 "엄마 안아줘 엄마한테 갈거야"라고 하더라구요ㅠㅠ
다음부터는 같이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라 실내 활동을 주로 하게 되는데 재밌는 곳이 없을까요??
일단 우리 동네 도서관부터 정복하고 다음 코스를 계획하려는데 어디를 갈까요...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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