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 2호의 생일이예요^^ 생일날만 기다려온 아들을 위해 국 끓이고 전도 부치고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네요 사실 오늘 어디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신랑이 연차를 길게 쓴게 아닌지라 그냥 집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우리 아들~^^ 생일 축하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지혜롭게 잘 자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능히 감당하는 멋진 아들이 되길 기도할게 사랑한다 아들아❤️

우리 막내는 미역국 한 그릇 후딱 먹고 여유 있게 앉아 후식을 먹네요 ㅋㅋ 미역국이면 뭐 프리패스죠 저희 집엔 미역국이 없음 안돼요 ㅋ

우리 첫째는 동생 생일인데 주목을 받으니 살짝 심기가 불편했죠 그래서 축하해 주고 격력해주는 멋진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우리 1호는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했거니 그제야 생일 축하해 라고 하더라구요 동생들에 대한 질투가 있어서 이 부분이 아이에겐 힘든 부분이고 제게는 양육의 어려움이네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신랑과 아들은 선물 사러 아이들 세상 (장난감가게)에 저와 딸들은 집앞 문구점으로~~왜 가냐면요

요거 하려고 문구점에 왔죠 동생 선물 사러 가는데 못가서 엄청 화가 많이 났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다른거 하자고 해서 처음으로 뽑기를 해봤어요 ㅋㅋ



원하는 자동차는 나오지 않았지만 뽑기를 해봤다는 것에 엄청 만족해 하네요 ㅌㅌㅌㅋㅋㅋ 맛들면 안되는데😳 오늘만이다 딸아~~

뽑기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과 아들을 만났어요 세상에 프라모델 만들기를 사온거예요😳 여보 당신이 다 해야 하는데 괜찮아???라고 했지만 아들이 선택한거라고...지금부터 신랑의 어려움은 시작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호 모두 "아빠 언제 해줄거야"라며 계속 조르고 쫓아다니면서 말하네요
꿈에서도 이 말이 들릴거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 아들 자기 것만 사면 누나가 안된다고 두개를 사서 하나씩 한다고 했다네요 잘 했다 아들아!!!
우리 아이들 엄청 싸우고 으르렁 대지만 항상 서로를 챙겨요 기특하죠^^

점심 먹으려고 하는데 막내가 계속 징징거리고 축쳐지더라구요. 왜 그러지 싶었는데 세상에 열이 39도ㅠㅠ 감기 증상이 전혀 없던터라 몰랐어요ㅠㅠ 시간이 병원 점심 시간이라 일단 해열제 먹으니 자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품에 안고 한숨 재우고 나서 병원으로 갔어요 진료 결과 목이 많이 부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는데 징징거림도 없이 밥도 잘먹고 그랬네요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약국에 도착해서는 뽀로로가 있는곳만 찾아다니네요 ㅋㅋㅋㅋ 치약 칫솔 밴드...

열이 훅 올라서 오열이 나더라구요 덜덜덜 떨고 손발은 차고 두껍게 입혀주고 계속 안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좀 나아졌는지 배고프다고 밥을 찾더라구요
아까 점심에 해열제 먹고 미역국밥 먹은게 다인지라...그래서 얼른 밥 차려 먹였어요 목이 부어 그런지 쥬시쿨만 찾네요 한통 다 마시고 더 찾아서 신랑이 편의점 가서 또사왔어요 잘 먹고 아픈거 싹 낫자

오늘 밤에 푹 잘 잤으면 좋겠어요 제발 주님 잘 자도록 지켜주세요🙏 삼남매 건강하자❤️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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