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정신없는 날~~😳

박지니 2022. 9. 17. 22:25

오늘은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잘 자고 있는데 새벽에 화재가 발생 했으니 대피하란 방송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그것도 2시반에😭
처음엔 잘 못나온건가? 했는데 계속 반복되는 소리에 부랴부랴 애들 옷 입혀서 나가려고 준비했죠
이와중에 집문서랑 조금있는 악세서리를 챙기는 나 (너무 속물인가?? 나의 이런 본능적인 행동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화재 대피 시 무얼 갖고 나가야 하나요??? 맨몸으로 후딱??아니면 가방만??
알려주세요~~
무튼 다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1층인지라 문만 열면 나갈 수 있으니 머리 내밀고 대피하는 사람들에게 어디에 불이 난거냐고 물었죠 다 모른데요 그래서 다시 집우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전동 사람들이 다 나왔기에 뭔가 일은 있구나 싶어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한참 후에 소방차 2대가 들어오더라구요 한 걱정하는데 안내 방송 나오더라구요 (우리 앞동) 15층 2라인에서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해 대피방송이 나온거라고ㅠㅠ 대체 뭘 했기에...
무튼 이런 큰 해프닝을 겪고 나니 잠도 안오고 애들도 다시 자기 힘들고 그랬네요
겨우 자고 일어나 아이들 식사 챙기고 장보고 반찬하니 아버지 생신으로 식사하는 시간🤣 오늘은 고모네랑 사촌동생네랑 같이 식사하는거라 오래 걸렸어요 아이들이 신났죠 ㅋㅋㅋ 이 와중에 저희 아버지 식사하는 곳에서 다른 사람 신발 신고 오시고ㅠ 신랑이 다시 가서 바꿔오고 아고 정신 없어라...
그리고 오늘 아주버님 생일이라 선물 고르느라 시간 좀 걸리고...제가 쇼핑에 재주가 없는지라 오래 걸려요ㅠㅠ 요즘 형님네가 와인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인을 선물하면 좋겠다 싶어서 찾았는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저희 부부는 진짜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와인 고르는데 한참 걸렸어요 잘 맞는 와인이었으면 좋겠어요~~^^ 부부가 사이좋게 퇴근 후 한잔씩 마시는 것이니 좋은거 같아요 제발 좋아해라~
- 참고로 저는 와인을 GS편의점에서 픽업하는 와인25에서 골랐어요 가격대별로 있고 종류별로 분류 되어 있어서 읽어보고 선택하면 되더라구요 선물도 할 수 있구요 이용해보세요^^
어찌어찌 하나하나 처리하고 보니 지금이 됐어요
애들아 얼른 자자 내일 또 일찍 일어나야 하니...
그래도 우리 삼남매 엄마 정신 없으니 잘 따라줬어요 ㅋㅋㅋ 칭찬해 우리 삼남매 그러니까 얼른 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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