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들어서 휴식이 필요하구나 싶어요 몸 여기저기 아픈 곳이 계속 나오고ㅠㅠ 하지만 아이들을 양육하는 엄마는 맘대로 아플수도 없고 그로 인해 쉴 수도 없네요~몸이 좀 피곤했는지 요즘 또 어금니가 아프고 구내염을 달고 사네요 역류성 식도염에 위염에...이게 뭔지... 사실 교사 시절 아팠던 질환들인데 내 아이들 보면서도 나타나는거 있죠~
그 말인즉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단 얘기겠죠??
너희들 이녀석들~
이 꼬맹쓰들과 그 난리를 쳐도 이쁘긴 하네요 내 자식이니까~우리 예수님이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하는게 맞는데 아오~내 승질이 문제인지
매일 매일 다짐해요 욱하지 말자 화내지 말자~사랑해주자~ 라고~물론 다짐이 무색해지게 금방 무너지지만ㅠㅠ 그래도 다짐합니다




참 같은 버스를 탔는데 요금은 제껏만 냈어요 지난번에 그 기사는 뭔가 싶어요 참참참...희한하네...





오늘은 아이들 병원 가는 날인데 아버지가 안오셔서 삼남매 데리고 버스 타고 병원 갔어요 어찌나 좋아하던지...저는 세상 어려운데 ㅋ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뭐 견학간다 생각하고 갑니다~
버스 탔는데 자리가 한자리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서 가면 되지 싶었는데 연세 있으신 아주머니께서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앉아서 갈 수 있었네요 둘 앉히고 또 한자리가 나서 앉았어요 세상이 각박해진건지 예전에는 어린 아이들이 타면 자리도 양보해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전혀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내 아이를 앉히기 위해 자리를 양보해야지 하는건 아니예요 예전과 비교를 했을 때 그렇다는거지요...무튼 양보 받아서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 도착해서 진료 받고 시간 맞춰서 버스 타러 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건지 로보카폴리를 보러 간건지 세상 모르겠지만 삼남매는 오늘 하루 엄청 즐거웠다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점심 먹고 바로 잠이 들어서 못 일어날 정도로 숙면을 취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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