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무더운 날씨 / 꽃이 피었네 / 맘스터치 불고기버거😁

박지니 2023. 7. 4. 11:30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데 습하니까 더 덥다. 제습기 틀면 습도 70%이상이 되니...
그래도 해가 긴 여름이 난 좋다.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료 내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여름은 뭔가 여유가 있는 계절이다.

첫째 아이가 봄에 심었던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

봄에 유치원에서 씨앗을 심었는데 움이 트고 식물이 자라나왔다. 집에서 잘 키우라고 가져왔는데 사실 식물을 키울 자신이 없어서 얼마 못가겠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보니 꽃이 피어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다들 구경하고 신기하네~라고 한마디씩 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식물이 잘 자라긴 참 어려운 듯. 그렇게 키우기 쉽다는 달팽이도 죽음에 이르렀다. 어려워 어려워~부디 꽃핀 화분은 잘 자라주길

집에서 뚝딱 만든 엄마표 김밥

핑거푸드 중 제일은 김밥인 듯하다. 막내를 임신했을 때 주로 점심에 김밥을 만들어서 먹였다. 그해에 열심히 연습을 했더니 김밥 마는 것에는 아주 도가 텄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이쁘게 싸거나 특별한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원할 때 언제든 뚝딱 만들어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삼남매 모두 어느 정도 컸다고 김밥을 만들어서 한 줄씩 접시에 담아주면 눈깜짝 할 사이에 먹어버린다. ㅋㅋㅋ 예전에는 김밥용 김이 질겨서 삼키지 못한적도 있었는데...한 줄에 첫째는 몇개 더 먹고는 후식으로 햄버거를 먹는다. ㅋ

첫째는 양상추가 싫어서 뺄지 말지를 고민하는 중 ㅋ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는데 세상에 끼니로 먹는 것이 아니라 후식으로 먹는다. 진짜 삼남매 모두 크려고 하는데 엄청 먹는다. 오늘의 버거는 맘스터치와 버거킹 불고기 와퍼 세트다.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자르고 먹어버리는...ㅋㅋㅋ 아이들 성화에 사진으로 남길 시간이 없다.

햄버거를 후식으로 먹어서 기분 좋아진 둘째 아들 ㅋ

김밥 한 줄 다 먹고 햄버거 후식인데 배불러서 반만 먹겠지 했는데 아들은 햄버거 하나를 다 먹는다. 맘스터치 불고기버거 소스가 맛있다며 양상추와 양파도 개의치 않고 다 먹는 아들. 그렇게 먹고 감자튀김까지 딱 먹으니 배부르다며 주방에서 나간다. ㅋㅋ 이렇게 먹는데도 배도 나오지 않고 살도 찌찌 않는 너란 아이. 그저 부럽다. ㅋㅋㅋㅋ

김밥 한줄이 아직은 많은 셋째 막내 ㅋㅋㅋ

아직 김밥 한줄이 많은 우리 막내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김밥1개를 뺀 나머지 모두를 먹는다. ㅋㅋㅋ 배가 부른지 햄버거는 한조각만 먹고 그만 먹는다 한다. 아이들 덕분에 거한 저녁으로 배불리 먹었다.
그런데 이렇게 같이 먹는데 왜 나만 살찌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