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정신 없이 바쁜 한주 / 시아버님 생신 / 신난 아이들 / 동물농장 시댁 / 빡시게 보낸 1박2일🤣 / 시아버지 생신에 불참한 형님🤔

박지니 2023. 6. 29. 11:39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요즘 생각이 엉뚱한 곳에 가 있어서 그런지 머릿속이 포화상태. 다시 정신 차리고 나의 본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아버지 생신 주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시댁으로 출발. 아이들은 신이 났다.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면 TV도 맘대로 보고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고 그야말로 아이들 세상이기에 우리 삼남매는 엄청 좋아한다. ㅋㅋㅋ 그리고 산양도 키우고 개에 닭에 벌에 동물들이 한가득이기에 그런 동물들 보러 가는 것도 아이들은 신기한 그 자체다. 새끼양에게 밥도 준다며 아침 저녁으로 들려주는 우리 아이들. 아주 제대로 신나게 놀다 왔다.
아버님 생신상 차리느라 나는 가지도 못해 사진도 찍지 못했다. 신랑이라도 찍어주면 좋은데 전통 가구 사진 찍느라 신랑도 아이들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쉽 아쉽)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신났으니 그걸로 만족 ㅋㅋㅋ 계속 해서 살자는 아이들 겨우 데리고 온거 같다. 1박2일 꽉 채워서 지내고 온터라 내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 ㅋㅋㅋ 형님네는 큰 조카가 시험기간이라 중3 아이를 혼자 두고 올 수 없어서 못온다고 했단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단다. 세상에는 내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가득하다. ㅋㅋㅋ 그 중에 하나가 시형님인데 또 거기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이해가 안되겠지?? 참 어렵다.

할머니 립스틱 바르는 너란 아이 ㅋㅋㅋ

시댁 다녀와서 다시 친정으로 ㅋㅋ 이날은 주일이라 예배 마치고 친정에 가서 잠시 쉬는 타임. 어김없이 TV 앞으로...어쩜 저리도 집중을 잘할까나?? ㅋ

귀요미 삼남매❤️

유치원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날이 더워 그런지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어찌나 조르던지...큰 아이 반 친구와 같이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어찌나 좋아하던지...우리 엄마가 사줬다 뭐 이런 ㅋㅋㅋ

집에 돌아와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먹는 삼남매 ㅋ 더운 날 시원하게 먹는 맛이 꿀맛이겠다 싶었다 ㅋ

멀리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세삼 언제 또 이렇게 컸나 싶고 대견하단 생각이 들었다.
(감사해요 주님) 길고 긴 비염 치료도 이제 마무리 했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자 삼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