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박지니 2021. 11. 6. 23:18

오늘은 주말이지만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오전에 예약 된 병원을 다녀온 후 결혼식장 가기.
그리고 마트 가서 장보기까지.
남편과 함께이지만 삼남매와 함께하는 것은
시간도 에너지도 배 이상은 필요하더라구요

병원을 폴리 영상 보러 가는 아이들 ㅋㅋ

검사 결과는 많이 좋아졌고 이번까지만 항생제
쓰자고 했어요 (대체 몇주째인지ㅠㅠ)
다른 맘들 보니 이렇게 아이들이 감기가 오래 가면 이비인후과로 가더라구요 열이 안나고 기침 콧물 등으로 고생하면요 이것 또한 방법이긴 한거
같아요 그런데 저희 1&2호가 전에 폐렴을 앓은
경험이 있다보니 쉽사리 옮기질 못하겠더라구요
아이들은 기침 콧물에서 하루 아침에 폐렴으로 가기도 하니 말이죠
이번 주까지 고생하고 담주에는 약도 끊고 쌩쌩 해지길 기도해요ㅠㅠ

코시국의 결혼식 풍경 마스크가 왠말이냐~그래도 신부는 이쁘네요

오랜만에 결혼식 참석해보았어요 원래대로라면
저만 다녀올 것인데 병원 예약 시간하고 결혼식
시간이 애매한 나머지 같이 가게 되었어요 그냥
인사만 하고 오자 싶어 갔는데 세상에 놀이터인 줄 아는 우리 1&2호. 너무 오랜만에 바깥 외출인지라 이리저리 뛰고 가만 있지를 않더라구요
얼른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더 있다가는 남의 잔치에 민폐가 될 것 같아서요
"수찬아 이모 이뻐?"라고 하자 "안이뻐"라고 하는
(왜 그래 2호야 진짜 안이뻐도 이쁘다고 하는
날이란 말이다)
이모한테 관심은 없고 부캐에 관심 갖는 우리 아들
(애 어쩜 좋죠?)
그 와중에 우리 1호는 "쑥스러워서 사진 못 찍겠어" 라고 하네요 (아니 넌 또 왜~~)
하지만 너의 생각을 존중한다 그래서 아들과 찍었어요 (5살 되고부터 부쩍 쑥스럼이 많이 생겼어요)

쇼미더머니 출전해도 되나요?ㅋㅋㅋ

집에서는 이렇게 잘하는데ㅋㅋㅋ 커가는 과정에 또 바뀌겠죠??

3호야 자세가 왜 이러니~~~

영상이 보고 싶다고 해서 브레드 이발소를 보여줬어요 주말에는 이렇게 영상도 보고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신나게 롤링카 타면서 신체 활동을 하죠~
가만히 앉아 있었던 것만큼 더 움직이는 ㅋㅋㅋ
그래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놀아야 하나봐요
(애들아 얼른 낫지 감기)

요즘 1&2호가 즐겨 보는 책이예요

책을 읽다보면 꼭 빠지는 책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 책이네요 한번 읽을 때 기본 4번 정도는 읽어야 끝이나요 잠시 후 또 읽어달라고 하지만요ㅋㅋ
저는 딱 어떤 책을 정해주거나 이건 좋은 책 이건 꼭
읽어야 하는 책 이런 규칙이나 생각을 정하지
않았어요 이유는 아직 어리고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기에 다양한 책을 읽고 시간적 여유와 아이들의 흥미가 있다면 좀 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1호는 이 활동이 구체적으로 가능해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도요 2호가 아직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지만요
바쁘고 여유가 없단 이유로 책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다시 책도 많이 읽고 책 활동도 해보려고 해요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책 추천해주세요~)

바쁜 토요일 오늘도 아이들과 화이팅 넘치게 활동하신 모든 부모님들 고생하셨어요
평안한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