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오늘도 열심히 살았어요🤣

박지니 2022. 2. 10. 23:09

굿모닝~~^^ 독서로 하루 시작합니다 ㅋㅋㅋ 요즘 곧잘 따라 하는 막내. 책 중에 의성어 의태어가 나오면 따라해요~~엄청 귀엽게스리 ㅋㅋㅋ 귀엽다고 하면 2호 질투 폭발. 어쩜 좋아. 막내가 아직 쭈쭈를 먹는데 이것도 못마땅해 하는 오빠 2호랍니다 ㅋㅋㅋ

너무 조용하면 뭔가 불안불안. 슬쩍 가서 보니 둘이 나란히 앉이서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 이러다가 금방 투닥거리긴 하지만. 2호가 1호를 장난으로 꼬집었나봐요 요즘 2호 행동 중에 잘 놀다가 갑자기 상대방 배를 꼬집고 도망가고 그래요 (이유가 뭐냐 대체...) 무튼 막내에게도 곧잘 해서 지적을 좀 받고 있던차에 누나에게도 은근 슬쩍 하면서 덤볐는데 그냥 넘길 1호가 아니죠 대차게 등짝 스매싱을 찰싹👋 2호 안기면서 "엄마 누나가 때렸어"라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그러니까 까불지 말라고 아들아)
1호 "엄마 애가 나 배 꼬집고 때렸어 그래서 내가 한대 때려준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2호가 혼날 행동을 하긴 했는데 다음에는 때리지 말고 먼저 말로 해주자 알겠지??라고 하자 1호가 울고 있는 동생 달래주네요 역시 2호를 이끌어 줄 지원군 발견했어요 ㅋㅋㅋ 너에게 맡겨주고 싶구나 ㅋㅋㅋ

3호가 심심해 하길래 같이 그림 그리려고 꺼낸 종이를 1&2호가 싹 가져갔어요 아효...양보 좀 해줘라...

종이 뺏기고 서글퍼진 막내 색연필 저지레 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다 엎어버려~~~이런 자세 그런데 막 귀엽고 그럼 안되는데 아휴...막내는 어쩔 수 없나봐요ㅠㅠ 어쩜 좋아...

한바탕 미술혼을 불태우고 롤링카도 타고 책도 읽고 1호가 3호 태워주면서 책도 읽어주는데 글자 하나 안틀리고 읽어주네요 ㅋㅋ 너 아직 글 모르는데

계속 1호의 입맛 비수기로 식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감기 기운도 있었고 다 맛이 없대요 심지어 간식도요 그래서 살도 빠지더라구요ㅠㅠ 고민하다가 먹고 있던 영양제 양을 좀 업하고 잘 먹는 것 위주로 더 해주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슬슬 양이 늘고 식사 후 간식도 꼭 찾더라구요ㅋㅋㅋ 잘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 김밥. 아이들 사이즈에 맞춰 김밥 만들고 간식도 만들어서 미리 해놓고 각자 먹으라고 하니 잘 먹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만 봐도 제가 배부르고 흐뭇하고 그랬네요 ㅋㅋ
작년에도 김밥이 유행할 때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싸서 줬더니 30분만에 준비 및 싸는 것까지 가능했거든요 ㅋㅋㅋ 이번에 해보니 아직 녹슬지 않았어요 ㅋㅋㅋ 금방 끝내고 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사는 김밥보다 엄마가 해준 김밥이 더 맛있다는 말에 어깨가 들썩들썩 ㅋㅋㅋ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너희가 엄마를 춤추게 하는구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밥 다 먹고 간식도 모두 먹었어요 ㅋㅋㅋ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 삼남매~~~^^

오늘도 영상시청을 안해 반항적 모습이 다소 짙게 나타났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하기로 한 것 약속은 지켜야죠 ㅋㅋ 그림으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ㅋㅋㅋㅌㅌㅌㅌ 갑자기 십자가를 그리는 1호. ㅋㅋ무슨 의미냐??ㅋㅋㅋ

쥐불놀이 또 하자고 그런데 촛불모형이 망가졌...
2호야 너가 그런건데 너가 쥐불놀이를 하고 싶어하는구나...불 끄고 달리네요 ㅋㅋ 3호 태우고 엄청 과속하고 ㅋㅋㅋ 삼남매 열심히 달렸어요

오늘도 열심히 아이들과 놀다가 놀다가 놀다가 지치다가 ㅋㅋㅋ 무한반복 했네요~~~
얼른 날도 따뜻해지고 코로나도 사라졌음 좋겠네요 밖에 나가 산책도 하고 뛰어 놀게요 그런 날이 얼른 오길 바래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