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오늘도 우린...

박지니 2021. 10. 20. 23:52

오늘도 우린 바쁜 시간을 아니 저만 바쁜 날을
보내고 있어요ㅋㅋㅋ 애들이야 뭐 엄마가 다
해주고 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아직 어려서인지
세상 여유롭고 세상 느긋하며...
(이 쉐키들 이란 말이 목구멍 저 밑에서 올라 오는 것을 구겨 넣었네요ㅋㅋㅋ)
사실 저는 엄마가 없이 컸거든요 아주 아주 어릴적부 없어서 엄마의 부재에 대해 너무 절실히 알거든요 그래서인지 애들한텐 잘 해주려는 것이 늘 있어요 물질적으로 뭘 다 해준다기보다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무안가를 도와주는 그런 것이요
그러다 보니 요녀석들이 이런 모습을 이용? 히는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요??ㅋㅋㅋㅋ
그래도 아직은 어리니까 맘껏 엄마 품에서
자유함을 느끼는 것 좋겠죠??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저는 달립니다 삼남매와 함께~~~

오늘은 헬멧 착용 후 라이딩~~아이들 쫓아다니면서 주변을 보니 가을가을 해졌어요 2호가 "엄마 나뭇잎이 주황색이야"라고 얘기해주네요ㅋㅋ
가던 길에서 만난 길고양이. 몸집이 무거워서 조만큼 담 올라간 후 더이상 못 움직이네요ㅋㅋㅋ 1호 고양이와 대화 시도함. 나름 진지
이웃 분들이 바이크 보며 신기하다고 얘기하시고 아이들 보며 귀엽고 예쁘다 얘기해주세요 1호가 오늘 너무 예쁘다는 말을 들어서 기분이 업업업~~~^^

1&2호가 바이크 타는 동안 우리 3호는
할아버지와 집에서 놀아요
친정 아버지께서 매일 오셔서 이렇게 봐주세요
너무 감사한데 세상 표현을 안하는 못된 딸이네요 제가...(정말 나란 녀자 참...)

책장에서 책 뽑는 재미 쏠쏠하지~~~ㅋㅋㅋ

바이크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니 1호가 뽀로로 음료가 드시고 싶다며 마트에 가자고...
내일 사면 안될까 했더니 지금 아니면 안될거
같다고@.@
다시 마트로 향해서 뽀로로 음료를 사왔네요
(아직 음료수를 못 먹어요 아니 정확히는 제가 안사줬어요 그랬더니 음료를 모르고 하나 먹는 것이
뽀로로 보리차예요
바이크 타고 시원하게 한잔 ㅋㅋ

뽀로로 음료 아니 보리차는 한번에 꿀꺽 꿀꺽~~~
오빠 하는건가 다 따라 하고 싶은 우리 막내ㅋㅋㅋ

신랑이 아이들에게 플라팜 블록을 선물해줬어요
블록 놀이도 하면서 글자도 익히라구요
그런데 아직 어려서인지 학습적 활용 보다는
자동차 만들며 노느라 바빠요ㅋㅋㅋ
좀 더 크면 하겠죠?ㅋㅋㅋ
(제발 해라 이거 비싼거다)ㅋㅋㅋ

영어 블록도 있어서 1호와 같이 활동해 보았네요 ㅋㅋㅋ

오늘도 바쁘게 바쁘게 우리 삼남매들과 시간을
보냈네요ㅋㅋㅋ 피곤하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뭐 세상 즐겁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