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달려 온 일주일.
삼남매와 함께 하다보니 하루가 훅훅 지나가요
시간 넘 빨리 간디고 힜더니
신랑이 이러다 금방 50세 되겠다고..
(ㄷㄷㄷ 급속한 노화ㅠㅠ)
진짜 이뤄 놓은 것은 없는데 시간은 막 물 흐르듯이 지나가서 조금은 걱정 되긴해요
하지만 삼남매와 지내다 보면 이 또한 잊어요
요즘 3호가 걸음마 하려는지 혼자 붙잡고 서고
혼자 올라가고 혼자 온 집을 휘집고 다녀요
글쎄 신랑이랑 아주 잠깐 얘기 나누던 중에
테이블에 혼자 올라갔다가 쿵 했어요ㅠㅠ


아이들은 아프면서 큰다는데 아프거나 다칠 때
마다 제 잘 못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더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감사하고 씩씩하게
또 지내줘서 감사하더라구요
(Thank God 🙏)
저희 아파트가 숲세권이예요 그러다 보니 공기도 좋고 맑고 좋은데 산과 가까이 있다보니 여름엔
모기가 기승이거든요
가을이 온 요즘에도 글쎄 모기가 살아남으려고
기를 쓰고 있더라구요
결국 저와 1호가 물렸어요
산 모기인지라 가렵기도 엄청 가렵고
잘 붓더라구요
약국에서 요런걸 팔길래 사용해 봤는데
진짜 효과 있어요 신기하게 붙이고 있는 동안
가렵지 않고 물린걸 잊고 지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에 이 좋은 지품을 이제야 알았네요
여름 내 아이들 잔뜩 물려 놓고ㅠㅠ
내년 여름에 잘 사용해 보려구요ㅋㅋㅋ

아직 감기가 조금 남아 있는 듯해서 1&2&3호
데리고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가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바이크 안타네" 했더니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마 바이크 탈래요 헬멧 주세요"라고 하네요
"엄마 바쁜데...점심..."이미 나갔...



바이크 타느라 너무 늦게 들어와서 점심 준비를
20분만에 후딱 후딱
3호는 배가 고픈지 "엄마 맘마"라고 외치네요
얼른 준비해서 얼른 먹였답니다

싸우지 않고 다정하게 놀면 제 마음이 한결
편해져요ㅋㅋㅋ
아무래도 세자녀가 있다보니 서로 질투도 시기도
하고 아웅다웅 할때가 더러 있는데
그래도 요렇게 같이 예쁘게 놀때도 많아서 셋 낳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
(셋까지만...더 이상은 무리무리입니다)
ple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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