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오늘은 삼남매와 마트~

박지니 2023. 1. 30. 22:24

명절 끝이라 시댁에서 음식도 챙겨주시고 중간에 반찬도 좀 해둔터라 주말에 장을 보지 않았거든요 그냥 냉털하면서 보낼까 했더니 계란이 없네요 그래서 마트에 가서 장을 봤어요 명절에 먹었던 산적꼬지가 먹고 싶다고 하는 딸에게 나중에 해준다고 오늘은 간단한 장만 보자고 했네요~꼬지를 좋아하는 줄 몰랐어요 이번에 먹었던 음식 중에서 꼬지가 맛있었다고...점점 입맛이 변하고 있긴 한거 같아요 생전 먹지 않았던 음식들을 먹기도 하고 때론 투덜거리긴 하지만요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자 우리 삼남매!! 아 그런데 요즘 막내가 입맛 비수기예요ㅠㅠ 야채도 잘 안먹고 콩나물 미역국 계란 김 이외에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하고 어금니가 나고 있어서 양치 조차 싫어하는 우리 막내. 이시기도 금방 지나갈테지만 수월하게 넘어가길...

마트에 가기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줬어요 1호는 애호박과 가지를 2호는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담당하라고...자주 가서 그런지 야채들의 위치는 모두 잘 알고 있더라구요 바로 바로 집어오는 것을 보면 ㅋ

심지어 우리 1호는 야채도 좋은걸 골라 왔더라구요 신선한 야채들만 있었던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ㅋ

눈만 겨우 보이는 우리 막내는 비닐봉지 하나 들고 여기저기 다니며 마트 구경해요~ 요렇게 귀엽게 ㅋ

야채 다 사고 "물고기 보러 가자"라고 하면서 해산물 코너로 출발~미안하다 우리 얼른 아쿠아리움도 가보자 ㅋㅋㅋ 간다고 했는데 벌써 해가 바뀌고 이제 한달 후면 유치원 입학도 해서 시간이 얼마 없네 여유 있을 때 가보자고~~^^ 아빠만 시간 내면 되는

예전에는 한곳에서만 물고기 보더니 오늘은 자유롭게 아이들끼리 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보더라구요  시야가 넓어진거 같기도 하고~누워 있는 고등어를 보고는 "여기는 죽은 물고기야"라고 하고 광어를 보면서 "엄마 애네는 위에 올라가 있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귀여워~

뒤늦게 합세한 우리 막내도 "물고기다"라고 하네요 너무 어릴 때 가면서 기억을 못하고 어느 정도 큰 다음에 가면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꼭 가보자 ㅋ

유치원 입학 하기 전에 놀이공원에 꼭 가기로 했어요 전부터 가고 싶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리고 우리 다섯식구 놀이공원에 가니 와우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ㅋㅋ 입장권만 15만원??ㅋㅋㅋ 그래서 고민하다가 자주 가는게 아니니 한번 가자고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니까 라고 신랑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가고 싶은 곳은 많아지고 ㅋㅋㅋ 아이들의 지경이 넓어지고 있는거 맞는거 같아요 꼭 가보록 하자구나~
오늘도 열심히 놀았으니 잘 자보도록 하자 애들아~
사랑해 우리 꼬맹쓰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덕분에 스트레칭~  (1) 2023.02.01
ㅌ''_&-&_아버지랑 싸운날...  (0) 2023.01.31
여유로운 주말~  (0) 2023.01.29
세배금요일입니다~^^  (1) 2023.01.27
장난꾸러기 녀석들~!!  (0)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