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폐렴으로 외출금지 동안 먹었던 맛난 음식 - 60계 치킨 (크크크 치킨)

박지니 2023. 4. 10. 21:36

라디오에서 60계 치킨을 얼마나 광고를 하던지 아들이 "엄마 크크크 치킨 사줘"라고 했다.
광고의 효과는 대단하다 ㅋㅋㅋ 이영자의 크크크 치킨~ 성공한거야~


크크크 치킨은 아이들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였다. 한손에 딱 들어가는 크기.
치킨옷이 적당히 바삭거리고 고소하며 아이들이 먹기에 맵지 않았다. 폐렴 회복으로 입맛이 돌아온 아들이 그리 원했던 크크크치킨.
3가지 소스가 함께 왔는데 그 중에서 크크크 소스가 제일 맛이 좋았다.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좀 더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양파와 청양고추 들어간 맛난 소스. (요거 괘안네~)
콘마요 소스는 느끼해서 많이 먹진 못한다. 하지만 옥수수맛의 자꾸 손이 가게 되고 먹으면 느끼해 다시 먹게 되고 느끼해를 반복한다.
그리고 hot소스는 내 스타일 아님.
겨드랑이 냄새 나는 것 같은 소스
우웩. 이라고 말하려 했는데 신랑이 제일 맛있다고 해서 참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20900원에 배달료 3000원이다.
(요기요 기준)
광고로 인해 강렬한 기억에 남아서 먹게 된 치킨. 이름도 독특하고 광고도 귀에 쏙쏙 들어와 그런지 아이들이 더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첫째 아이는 치킨옷에 까만 것들이 있어서 먹기 싫다고 한다. 김가루란다. ㅋㅋㅋ
콜라는 우리 부부만 먹었는데 요즘 코카콜라 맛이 왜 이러지?? 탄산도 많이 빠진거 같고 살짝 김 빠진 탄산 먹는 기분이다. 이번만 느낀 것이 아니기에 음식점에서 주는 콜라 맛이 별로다 라고 생각들었다.
오히려 펩시 콜라가 더 나은 것 같은...
조금 먹다가 다 버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신랑은 아에 먹지도 않았음.)
추가로 시킨 웨지감자. 배달되어 오는 길에 눅져서 그냥 그냥 감자였다. ㅋㅋㅋ 케찹 쭉 뿌려서 감자다 하면서 먹었다. 다음에는 안먹는 것으로 결론.
다음에는 먹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치킨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어떤 치킨으로 먹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