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드디어~악~~~~^^

박지니 2023. 4. 15. 13:53

드디어 끝났다. 폐렴 치료. 외출금지도 해제되고 너무 신나는거 ㅋㅋㅋ 이 해방감. 와~ 그런데 이제부터는 비염 치료 해야 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비염치료는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관리하는 차원으로 하자고 한다. 장마시작 전까지. 꽃가루 날리고 미세먼지 심해서 아이들이 그로 인해 아플 수 있으니 보호 차원에서 치료하자 했다. 그리고 비염은 완치가 되는게 아니라는거ㅠㅠ 관리해줘서 아이들 스스로가 면역이 길러져 강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미세먼지 심한날 외출 삼가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콕 집어서 어린이날 (5월5일) 아이 데리고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병생겨 고생하지 말라고...(우리 집은 어린이날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는지라. 사람 많은 곳은 피해서 이건 다행.)
긴 여정의 기간이지만 이 또한 아이들 비염 관리를  위해서 열심히 다녀보려한다.  화이팅 해보자^^

주말이라 사람이 많겠다 싶어 늦잠도 포기하고 서둘러 갔는데 25번ㅠㅠ 8시40분 도착해서 2시간반 대기 진료 받고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다. 와 대박 지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도 본의 아니게 금식한 우리 삼남매 잘 버텨줘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ㅋㅋㅋㅋㅋ 책 보고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버텼다.
아픈 동안 얼마나 컸나? 살은 빠졌나 싶어 재어봤더니 세상에 아이들 모두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늘었다. 첫째만 살이 빠지고 키만 큰...예전에 아버지의 명언이 떠오른다. 첫째를 보면서 "우리 OO는 하늘 높은 줄은 아는데 땅 넓은 줄은 몰라"라고 했다. 이 말의 뜻을 몰라 의아해 했었는데 뜻을 알고 보니 딱 맞는 말 ㅋㅋㅋㅋ

우리 막내 이만큼 컸네~오 잘했오 잘했오~~

우리 첫째는 이만큼 컸네~~~잘했오 잘했오~~~^^

우리 아들도 많이 컸네~~ 잘했오 잘했오~~^^

이제 더 건강해지고 튼튼해지자 우리 삼남매
그동안 고생했어~잘했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