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계속 되는 미세먼지 / 세상 귀찮은 일들 / 귀요미들과 함께...

박지니 2023. 4. 14. 08:26

너무 답답하다. 계속 되는 미세먼지에 환기도 제대로 못하고 실내 공기가 상쾌하지 않다.
환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창문에 설치하는 공기청정기(퓨어싱크)를 사고 싶다는 신랑. 이건 추울 때나 더울 때 그리고 미세먼지가 있을 때도 상관 없이 환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는 것. 미루고 있었는데 아이들 건강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아이들 비염도 있고 해서 건강을 위한 것들을 구비해두어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방을 꾸며주려고 장을 옮기고 하느라 정리를 했는데 뒷벽에 곰팡이는 아니지만 습한 냄새가 났다. 이대로 방치하다가 장마시기가 지났다면 100% 곰팡이가 생겼을 것 같다. 옮기기 잘 했어. 세상 귀찮지만 한번씩은 집의 물건들을 옮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주부이지만 가구 옮기고 정리해서 바꾸고 하는 것은 신랑이 잘한다. 어제도 옮기자 한것이 신랑. 그래서 옮기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혼자했다. 물론 내가 옆에서 거들었지만 주는 신랑이 했다.  월요일부터 출근을 해야 하기에 지금 정리를 해야한다며 갑자기 바빠졌다. ㅋㅋㅋ 저기요 당신은 왜 매번 급하게 일을 하는지요...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그 시간을 또 즐겨요 노이해 노내스타일 ㅋㅋㅋㅋ 그래도 신랑이 함께 집안 정리를 해줘서 내가 수월하다. 감사해요^^

아이들에게 신랑이 공부하라고 (사실 너무 뛰지 말고 앉아서 놀으라고 만들어준 것 ㅋ) 만들어준 학습지를 가지고 아이들이 유치원 놀이 하면서 논다.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노는 거. 삼남매 쪼르르 앉아서 하는데 너무 귀엽네 ㅋ

막내는 모르니까 언니한테 다 해달라고 하고 ㅋㅋ 그냥 색칠하라니까 그건 또 싫은지...언니가 대신 다 하겠다.  끄적거리기 해도 된다. 귀요미 ㅋㅋ

플라스틱 빨대를 계속 사용했었다. 아이들이 컵 사용을 하는데 하도 쏟기도 하고 물장난을 하니까...
그런데 환경에도 좋지 않고 아이들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그만 쓰라고 해서 몇일 사용을 안했더니 아이들이 물을 안마신다. 이게 무슨 ㅋㅋㅋ그래서 신랑이 실리콘 빨대라도 사주라고 해서 구입을 했다.

흐느적거려서 제대로 기능이나 할까 싶었는데 아이들 사용하는거 보니 잘 나온다고 한다. 집에 빨대 세척하는 솔이 있어서 그것으로 세척하고 간간히 뜨거운 물에 삶아서 세척하면 될 것 같다.
실리콘은 씹어서 끊어지니 이 점만 주의하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어릴적에 실리콘 빨대를 그렇게 씹었다. 고무를 먹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 ㅋㅋㅋ
귀여운 캐릭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각자 원하는 색과 캐릭터 선택으로 픽.
빨대 하나 바꿨을 뿐인데 물을 엄청 마신다. 좋은 현상이니 물 잘 안마시는 아이들에게 추천.
쿠팡에서 3개에 4000원 정도 한 것 같다. (요즘 기억력 감퇴인지 백원 십원 단위가 잘 생각나지 않는다ㅠㅠ 총명했는데 어쩌다가 이지경이 됐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