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기록 아카이브) 419

💌“엄마, 나 25 넘었어!” – 체중계 위 우리 가족 이야기😁

요즘 우리 집에서생각보다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제품’ 한 가지가 있어요.바로... 체중계! 😆사게 된 이유는 단순해요.남편과 첫째가 너무 말라서“살 좀 쪄야겠다!”는 제 잔소리 끝에결국 하나 장만했거든요.그런데요?이게 웬일...요즘 가장 바쁜 가전제품이 되어버렸어요!👨‍👩‍👧‍👦 아빠부터 첫째, 둘째, 셋째까지줄줄이 체중계에 오르내리는 진풍경남편은 퇴근하고 밥 한 끼 먹고 나면바로 체중계로 직진! 그리고는:> “거봐~ 나 살쪘지?? 😏”자랑스러운 얼굴로 내려오고요.그럼 또 첫째가 얼른 올라가서 말해요:> “엄마, 나 25 넘었어!” (뿌듯 그 자체)그러자 옆에 있던 둘째가 질세라:> “나도! 25… 80이야!!”(아직 소수점 개념은 없어요 ㅋㅋ)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가엄청난 집중력으로 숫자를..

무더운 날씨 / 꽃이 피었네 / 맘스터치 불고기버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데 습하니까 더 덥다. 제습기 틀면 습도 70%이상이 되니... 그래도 해가 긴 여름이 난 좋다.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료 내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여름은 뭔가 여유가 있는 계절이다. 봄에 유치원에서 씨앗을 심었는데 움이 트고 식물이 자라나왔다. 집에서 잘 키우라고 가져왔는데 사실 식물을 키울 자신이 없어서 얼마 못가겠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보니 꽃이 피어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다들 구경하고 신기하네~라고 한마디씩 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식물이 잘 자라긴 참 어려운 듯. 그렇게 키우기 쉽다는 달팽이도 죽음에 이르렀다. 어려워 어려워~부디 꽃핀 화분은 잘 자라주길핑거푸드 중 제일은 김밥인 듯하다. 막내를 임신했을 때 주로 점심에 김밥을 만들어서 먹..

늦잠도 없는 너희들 / 주말엔 더 바쁜 우리집 / 역시 고기는 한우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 나눠먹는 와츄원

주말에 뭐하지? 라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날씨가 더우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이크 타고 동네 한바퀴 돌자 라고 했는데 세상에 아들이 그 말을 기억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자고 식구들 모두를 깨운다. 그 덕분에 아침도 먹기 전에 바이크 챙겨 나갔다. 볕이 뜨거워 오전 11시 되기 전에 출발을 하는 것이 활동하기에 좋았다. 바이크 첫 입문한 막내는 멀리까지 못했다. 그래서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연습하고 첫째와 둘째는 동네 마트까지 가서 아침에 먹을 김도 사오고 동네 한바퀴를 했다.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첫째와 둘째도 쌩쌩 달리지는 못했다. ㅋㅋㅋ 그래도 나중에는 좀 타니까 감을 잡았는지 능숙해졌다. 아침부터 동네한바퀴를 타고 와서 그런지 배가 심하게 고프다며 잘 먹는다. 그리고 좀 쉬다가 낮잠도 자고 마트..

정신 없이 바쁜 한주 / 시아버님 생신 / 신난 아이들 / 동물농장 시댁 / 빡시게 보낸 1박2일🤣 / 시아버지 생신에 불참한 형님🤔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요즘 생각이 엉뚱한 곳에 가 있어서 그런지 머릿속이 포화상태. 다시 정신 차리고 나의 본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아버지 생신 주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시댁으로 출발. 아이들은 신이 났다.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면 TV도 맘대로 보고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고 그야말로 아이들 세상이기에 우리 삼남매는 엄청 좋아한다. ㅋㅋㅋ 그리고 산양도 키우고 개에 닭에 벌에 동물들이 한가득이기에 그런 동물들 보러 가는 것도 아이들은 신기한 그 자체다. 새끼양에게 밥도 준다며 아침 저녁으로 들려주는 우리 아이들. 아주 제대로 신나게 놀다 왔다. 아버님 생신상 차리느라 나는 가지도 못해 사진도 찍지 못했다. 신랑이라도 찍어주면 좋은데 전통 가구 사진 찍느라 신랑도 아이들 사진을 찍지 못했..

책 읽어주는 누나 / 아이들과 마트 / 먹고 싶은 과자 장보기 / 과자만 찾는 아이들

요즘 신랑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삼남매 함께 아빠가 읽어주는 책을 듣고 내용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서로 이야기나누는 북토크 시간도 갖는다. 이런 활동들을 하다보니 큰 아이가 자기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겠다며 하루에 한번씩 책을 읽어준다. - 역시 부모가 먼저 좋은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하는거 같단 말이지...마트에서 장을 볼 때 아이들이 초콜릿이나 과자를 먹고 싶어 한다. 그럴 때마다 제지를 많이 하는 편이고 주더라도 관리를 하면서 줬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이들이 "엄마는 우리가 먹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못 먹게 하잖아."라고 한다. 그말에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내가 너무 제지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큰 맘 먹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가서 각자가 먹고 싶은 과자를 고르도록 했다...

우리집 삼남매의 일상 / 항생제 부작용 있는 나 / 언제까지 골골??

몸이 천근만근이었던 나는 우리 삼남매의 일상을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도 스탑 블로그도 스탑 그냥 일상에 먹고 자고 정말 필요한 것만 하고 살았던 것 같다. 미안하다 애들아😭 오늘 점심까지 약을 먹고 약은 끝났는데 더이상 증상은 없겠지?? 사실 항생제 부작용이 있어서 좀 강하게 약을 처방하게 되면 몸이 붓는다. 세상 힘듬. 내 몸에 갑옷을 두른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약을 약하게 짓게 되면 병이 낫질 않는다. 이게 뭐야...😳 내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환자의 안위를 위해 너무 친절하게?? 처방을 해주어 잘 낫지 않 ㅋㅋㅋ 안되겠다고 그냥 잘 지어주세요 라고 했더니 좀 쎄게 지어주었나보다. 몸이 붓고 세상 힘들다. 꾸역꾸역 약을 먹고 견뎌보았다. 이제 조금 괜찮은데 오늘 밤을 지나봐..

지긋지긋한 감기 진짜 / 이와 중에 결혼식 참석 / 동생아 잘 살아라~

아직도 진행 중인 감기. 왜 이리 오래 가지??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지금도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데 더 하기 싫은...어떻게ㅠㅠ 목은 간질간질 그러다 보니 기침이 나오고 코가 뒤로 넘어가서 답답함이 있고... 아이들에게 옮은 것인지 아니면 나로 인해 아이들이 옮은 것인지 대체 알 수가 없네... 약을 얼마나 먹은건지 병원비 약값만 해도 만만치 않다. 그 돈으로 놀러를 갔어도 아이들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인데 내가 아직 진행 중이라 또 같이 아플까 염려가 된다. 대체 몸이 왜 이리 약해진 것인지 모르겠다. 얼른 낫자 몸뚱이야... 주말에 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결혼식 전야제 ㅋㅋㅋ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고모댁에 방문했다. 멀리서 오는 친척들이 있었기 때문에 ..

인사 잘 하는 우리 막내!! / 몸살, 고열, 목 아픔 - 넌 코로나냐 독감이냐...아 진짜 왜 이리 골골대는거냐...

오늘 수진이 교회 선생님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좋지 않았던 몸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집사님께서 나와 같이 밥 먹고 가자고 한다. 막내가 있어서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몸 안좋은데 뜨끈한거 먹자고 한다. 동네에 새로 오픈한 순대국집이 있었는데 거기로 가자고...세상에 순대국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10년이 넘은거 같은데..지나가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가게 될 줄이야... 막내가 먹을까 싶었는데 어쩜 이리 잘 먹는지 ㅋㅋ (너 처음 먹는거 아니지??) 우리 옆 테이블에 할아버지 두분과 할머니 한분이 식사를 하시는데 막내가 보더니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할아버지가 웃어주니 "할아버지가 웃었어"라고 하며 이야기를 했다. 그 모습에 할..

5월은 가정의 달 / 그래서 바쁘다 /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 달달한게 필요해~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에 어버이날에 부부의 날...그리고 가정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지만 스승의 날까지 포함. 우와~여기저기 돌아보며 챙겨야 할 분들도 많다. 공교육은 김영란법으로 인해 선물을 일체 받지 않는다. 조금은 서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촌지가 남무했던 시절의 유년기를 보낸 나로서는 이런 법이 참 좋다. 엄마 없어서 나 자신 챙기기도 어려운데 어찌 선생님을 챙길까? 그런데 나 어릴적에는 선물 촌지가 성행했기에 안주면 더 혼나고 맞고 그랬다.ㅠㅠ 그래서 나는 많이 맞았다. 학교에도 찾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나를 돌봐주지 않는 교사들. 우웩 토나온다. 지금도 어디선가 교장선생님으로 있겠지? 아니면 은퇴해서 연금 받으며 살고 있거나... 지금은 그런 것이 없으니 부모가 된 나로..

비염치료 하는 삼남매 & 감기ㅠㅠ / 경동교회에서 하는 결혼식 참석

비염 치료 중인 우리 삼남매. 거기에 감기까지 옮아와서 감기 치료까지...언제쯤 끝나는거야?? 단순 감기이면 괜찮은데 열까지 동반하여 아들로 시작했는데 막내까지 열이 났었다. 다행이도 비염치료로 인해 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잠깐 열이 났었고 해열제를 먹으니 훅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도 밤사이 기침이 있고 목이 쉬고 아프다고 한다. 의사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걱정할 정도가 아니기에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유치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오래간다고 유치원 가지 않고 집에 있으면 금방 나을거라고 한다.ㅠㅠ 사실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얼른 낫게 하고 싶은데 수업 일수가 모자른... 계속 쉬다가 유치원 참여수업을 기점으로 다시 보냈는데 목상태가 다시 안좋아진...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