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오늘은 삼남매 병원 가는 날.

박지니 2023. 4. 20. 16:32

폐렴 이후 비염 치료를 아니 보호차원에서 치료를 지속하라고 한다. 오늘 병원 가는 날이라 아이들 유치원 하원 시간에 맞춰 픽업해서 갔다.
날이 흐려 운전하는데 긴장모드😳 이런 엄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엄청 나게 떠드는 너희들. 정신 차리고 보니 병원 도착. 무슨 정신으로 간건지...
검진 후 막내는 기관에 다니지 않으니 이번 약만 먹고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대신 첫째와 둘째는 유치원에 다니니 지속적으로 진료 받으라고 한다. 이렇게 관리를 하면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더라도 심하지 않게 되니 그리 하라고 한다. 막내는 제외 대상이라 좋긴한데 제외가 되겠는가...누가 봐줄 사람이 없는데...무튼 콧속을 보니 건조하지 않았고 증상도 특별히 없다. 그리고 첫째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코가 막혀서 킁킁거리거나 코를 씰룩거리거나 비비는 모습을 보였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먹는 약도 있지만 바르는 연고가 있어서 그게 효과가 있지 않나 싶다. 약 챙겨 먹이고 연고 아침 저녁으로 바르고...너무 정신 없고 바쁘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답답함이 사라진다면 기꺼이 돕겠어👍
바르는 연고는 코앤텍 이라는 연고인데 괜찮은거 같다. (이것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비염아 사라져라~비염아 물러가라~🌬️

혼자서도 잘 놀아요~ㅋㅋㅋ 오전에 언니 오빠 등원하고 집 청소할 동안 노래 부르며 블록놀이 하고 청소를 마치면 같이 퍼즐 놀이하자고 한다.

무한 반복 퍼즐놀이 ㅋㅋㅋ 이제는 혼자서도 다 맞출 정도이다. 하도 반복해서 그런가...ㅋㅋㅋ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서는 안하네...

나를 어떻게해서든 불러서 함께 하려 한다. 귀여워~
5~6번 정도를 반복하고 난 후에는 귀찮은지 "이건 엄마가 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너가 하거라~

막내는 첫째와는 달리 이쁜 것 공주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귀엽다고 하고 이쁘다고 한다. ㅋㅋㅋ 첫째는 실제 이쁜데도 누군가 이쁘다고 하면 별로라고 한다. 이유를 물으니 쑥쓰러워서 라고 한다. 대신 잘한다 멋지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 좋다고 한다. 인정 받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건가??
아무튼 공주 스타일을 좋아하는 막내는 퍼즐도 공주 스타일의 퍼즐을 좋아한다. 덕분에 공주들 이름도 알아보고 함께 배워봤다. ㅋㅋㅋ 언니가 오니 언니한테도 이름 알려주고 같이 퍼즐 맞추자고 한다.

언니한테 퍼즐 맞추라고 시키는 중. 왠일이지...막내가 시킨다고 첫째가 순순히 맞추고 있다. 낯설게ㅋ

병원 다녀오느라 낮잠도 못자고 피곤한 우리 꼬맹쓰들~ 얼른 저녁 먹여서 재워야지 안그럼 돌변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