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쉬어보자 싶어 오늘은 알림도 다 끄고 그냥 누워서 쉬자 했어요 뒹굴뒹굴거리고...그럼에도 불구하고 8시 20분에 눈이 저절로 떠지는...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거 같아요 ㅋㅋ 심지어 안방에 앞뒤로 앞막커튼이 쳐 있어 엄청 깜깜한데도 말이죠 ㅋㅋㅋ 일어나서 밥 차리고 아이들 아침 챙겨주고 그냥 편하게 쉬자 했어요
막내 노래 틀어달라고 춤추겠다는 얘기죠 ㅋㅋㅋ
1&2호는 손에서 폴리와 엠버를 내려 놓지를 못해요 잘 때도 안고 잔다는거 손에서 놓치면 등에 눌려 엄청 아프다는 아빠의 이야기에 겨우 잠잘 때만 놓고 있네요 ㅋㅋㅋ 함참을 놀다가 막둥이 책 읽어달라고 품에 와서 안기는데 이상하리만큼 뜨끈한 몸...
너 이상한데 라며 체온 재는데 뜨악...38.8도🤒
아니 그런데 너는 왜 티도 안났던거니...
똑딱 어플로 얼른 병원 예약하고 병원에 갔죠...
-설연휴가 길어서 혹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아플경우 진료 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여전히 병원은 로보카폴리를 보기 위해 가는 1&2호
대기가 길어도 아이들은 그저 신나요 영상시청으로
간 길에 밤에 훌쩍였던 1호도 같이 진료를 봤어요
진료 결과 3호는 목이 부어서 열이 났던거고 1호는 코감기가 있다고 하네요 에효...진짜...
연휴 내내 집에서 푹 쉬자~~~
연휴에 쉬어야지 했던 저는 다시 시중 모드가 됐어요 ㅋㅋㅋㅋㅋㅋ 사치였던거죠 막둥이 목이 확실히 붓긴 했나봐요 먹는걸 살짝 거부 하더라구요 목이 부어서 시원한 것만 찾고...동치미 무를 잘라놨더니 시원했는지 무만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몸에 감기에 좋은 무를 먹으니 다행이다 싶어 계속 줬네요 ㅋㅋㅋ 들고 다니며 무를 잘라 먹는데 너무 웃긴거예요 쳐지거나 아이가 기운 없고 그러면 한 걱정 했을건데 살짝 식사 거부 정도 이외엔 아 약간의 징징거림?도 함께...그래서 아빠에겐 가지 않고 제게만 있는 뭐...이정도면 아직은 양호한걸로 생각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약 먹고 한숨 푹자고 일어나서 너무 조용하길래 가서 보니 1&2호 로보카폴리로 놀이 중이예요 ㅋㅋㅋ

막내가 아직 자고 있길래 슬쩍 저는 누워 쉬고 있는데 시끌시끌 하기에 가보니 아빠와 함께 신나게 블록 놀이를 하더라구요

블록을 사면 이렇게 스티커 작업을 다 해야 해요 꼼꼼한 아빠 다 스티커 붙여주고 구성품 확인 후 만들어주고 ㅋㅋㅋ

사진 좀 찍자고 하니 2호가 방해하며 찍을 기회를 안주네요 ㅋㅋㅋ 치사하다...

시끌시끌 하게 놀이를 하니 막내도 일어나 슬쩍 아빠 옆으로 ㅋㅋㅋ 삼남매 합체 완료 ㅋㅋㅋ
한명이라도 빠지면 허전해ㅋㅋㅋㅋ

다행이도 약 먹고 푹 자고나니 땀도 나고 열도 좀 내렸어요 연휴 동안 잘 쉬어서 아픈거 싹 낫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이들이랑 있다보니 쉬는게 쉬는건가 싶지만 그래도 신랑이 케어해주면 중간중간 쉼이 있네요 헌데 자꾸 부딪혀요ㅠㅠ 아까도 막내랑 부딪혔는데 코를 받쳐서 얼얼해요ㅠㅠ
진짜 댓글에 신랑이랑 삼남매 시댁으로 보내는거 어떠냐고 하셨는데 마음은 이미 보냈어요 ㅋㅋㅋㅋ
코로나만 아니면 진짜 제가 나가고 싶은 심정이라...
시댁 동네에 미군부대에서 코로나가 엄청 터져서 동네가 지금 난리가 났거든요ㅠㅠ 이래도 저래도 다 코로나 탓 같네요 ㅋㅋㅋ 사라져 버려라 코로나
훠이훠이~~~~
모든 분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한 설 연휴 잘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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