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오늘도 바쁘게 시작하는 우리 심님매-국민체조로 시작 숨바꼭질까지 바쁘다

박지니 2021. 11. 19. 23:57

모닝 체조는 역시 국민체조죠^^
아빠가 출근 전에 식사하면서 국민체조 노래를 틀어주자 바로 시작~~~알아서 하네요 ㅋㅋ

국민체조를 다 아는 우리 1호. 누나 따라하는 2호.
잠에서 막 깨서 나오자마자 흔들흔들ㅋㅋㅋ

요즘 우리 삼남매가 정리정돈이 안돼요 정리 할 생각도 없고 심지어 "엄마가 해"라고...
이건 아니지 싶어서 정리하자 라고 일러주고 그래야 식사 할 수 있어 라고 했는데도 안하고...그럼 식사를 못하겠네 라고 하니 1호는 자신의 것만 정리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그런데 우리 2호는 끝까지 자신의 것을 하더니 결국엔 더 늘어놓고 떼를 쓰기 시작.
블록으로 자동차를 멋지게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어요 지금은 정리하고 밥을 먹어야 한다고 일러줬는데도 안되서 식판을 치우고 식사는 없다고 일러주고 정리를 하라고 했죠

괜히 누나한테 시비 거는 중

다 정리 후 결국 콧물 눈물 흘리고 밥 달라고...이렇게 할거 왜 안하는지...떼쓰면 다 되는 줄 아는 것 같아요 얼른 이 시기가 지나가야 할텐데 말이죠
다음에는 정리 잘 하기로 하고 늦은 아침 식사를 했어요 괜히 떼 쓰다가 아침부터 기분 안 좋고...참

일렬로 앉아서 늘어 놓기. 아웅~~~

우리 삼남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어지른다
너희들 뭐니 진짜... 다 도와주고 그랬는데 이젠 안될 것 같더라구요 우리 삼남매 정리정돈 가르치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구요 정리도 놀이의 일부인데 아이들이 이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기관에 다니지 않고 엄마와 있다보니 더 편해서 그런 듯해요 그래도 할껀 해야지 싶어 더 집중해서 가르치려구요
그래서 어지른 것 다 치웠어요 물론 잘 되지 않아서 반 강제적인 것이 있었지만요...나중엔 잘 하겠죠?
(나중에 잘 한다고 해줘요ㅠㅠ)

오전부터 우리 1&2호에게 잔소리를 한거 같아서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달달한 것 만들어서 먹자 싶어 쿠키 만들기 했어요

쉐킷 쉐킷~~주물주물~~~쿠키 맛있게 만들자

CJ에서 나온 초코칩쿠키믹스로 만들었는데 반죽이 너무 좀 질척질척 했어요 아이들 손에 다 묻고ㅠㅠ
버터나 기름을 좀 바르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아이들이 만들기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맛나게 흡입 중이랍니다^^

아니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이 동작을 하루에도 몇번씩 해요~~몸이 뻐근한가?? 이유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ㅋㅋㅋ

벌 세우는 것 아니예요 혼자서 하는 거예요

낮잠 자고 아이들이랑 무엇을 하면 재밌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숨바꼭질을 했어요 처음에는 다 보이는 곳에 서 있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안 보이는 곳에 숨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고 하니 곧 잘하더라구요 잘 찾기도 하고...

보이는 곳에 그냥 서 있기. 그래서 신남 ㅋㅋ
또 해도 재밌고 신남.ㅋㅋㅋ

이번에는 제가 숨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찾는 걸로...
어디든 숨을 수 있으니 자신 있게 ㅋㅋㅋ 못 찾는 곳에 숨어서 쉬다가 나올까 했는데 참았어요 ㅋㅋ

제가 더 신남 ㅋㅋㅋㅋ

계속 하다보니 제가 더 신나고 재밌는 거예요 ㅋㅋ
제가 더 소리지르면서 했네요 ㅋㅋㅋ
한참 놀고 앉아서 휴식을 하고 있어요

세상 심각하게 빨간구두 책을 읽고 있어요
오빠 하는건 다 하고픈 우리 막내~~<

오늘 한참을 아이들과 숨바꼭질 하면서 놀았던 것 같아요 즐거워 하는 아이들 보니 함께 많이 놀아야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한번 해보세요 진짜 은근 재밌고 찾을까봐 쫄깃해지고 스릴 있어요 ㅋㅋㅋㅋ 강추입니다

만1세 숨바꼭질 버전 ㅋㅋㅋ

우리 3호도 숨바꼭질해요 ㅋㅋㅋ 나만 안보이면 되는거죠 뭐 ㅋㅋㅋㅋ
(진짜 셋째는 사랑이라더니 뭘해도 귀요미 아웅 ㅋ)

오늘도 저처럼 겪하게 아이들과 함께 하신 모든 부모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