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아들이 징징거리는 것 빼고는...졸려서 그런가 보다 했죠

요즘 자기 맘대로 안되면 이렇게 엎어져서 아랫입술을 삐쭉 내밀고 있어요 ㅋㅋㅋ 하나도 겁안나고 너무 귀여운데 이를 어쩌지~~~


공룡버스란 책을 읽고 공룡버스를 만들겠다며 플라팜 글자블록을 가지고 온 1&2호 ㅋㅋㅋ 자연스럽게 활동이 연결이 돼요 하지만 우리 3호는 ㅋㅋㅋㅋ


블록은 쏟아야 제맛이지 ㅋㅋㅋ 쏟기도 잘하고 정리도 잘해서 용서가 돼요 ㅋㅋㅋ

2호 앞머리가 눈을 찌르는 듯해서 앞머리를 싹뚝 잘랐는데 더 개구쟁이처럼 보여요 ㅋㅋㅋ

앞머리 잘랐더니 자신들도 가위질이 하고 싶다고...종이 자르는 것처럼 히다가 머리카락을 살짝 잡...
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를 계속 외쳤어요ㅋㅋ

폭죽인데 화약이 아닌 공기의 압을 이용해서 내용물이 나오는 폭죽이예요 예전에 했을 때는 전혀 관심도 없고 이게 뭐?라는 반응이었는데 세상에 너무 재밌어 하네요 ㅋㅋ



갑자기 흥겹게 춤판이 벌어졌어요 삼남매 모두 춤사위가 다양해요 ㅋㅋ
맛있게 점심도 먹고 또 신나게 놀고 있을 무렵...
저는 주방 마무리를 하는 중 방에서 턱하는 소리와 함께 1호가 "엄마 수찬이가 타요 벽에 던졌어"라고 하기에 "장난감 던지지마 다치면 어떻게..."라고 일러주고 말았는데 1호가 "엄마 일루와봐요."라고 하면서 안방 창문을 가리키더라구요
oh my goodness 😳
제 눈을 의심했어요
설마.........................

네 맞아요 여자의 촉은 괜한 것이 아니였어요
아침부터 뭔가 허전하고 뭔가 뭔가 공허한..느낌적인 느낌...괜히 이런 느낌이 든게 아니였어요ㅠㅠ
이번이 벌써 두번째 올초에도 똑같이 타요 자동차 던져서 깨고 이번에도 타요 자동차를 던져서 깨고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ㅠㅠ 하지만 그러고만 있을 수 없으니 얼른 샷시 가게에 연락 놓고 침대시트 다 빼서 세탁기 돌리고 청소하고 파편 찾고 그와중에 내가 한번 찔리고ㅠㅠ 창문 빼서 베란다에 놓고 마무리 했어요 청소 마치니 사장님 오셔서 바로 가져 갔어요
샷시 사장님께서 "나 이렇게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하시며 농담을... 하...
진짜 저 아들 진심으로 군대 보내고 싶었어요 와~~
오늘의 이 기분은 진짜 아~~~와~~~
가라 니 군대~~~
오늘 진짜 한잔하고 싶어요 근데 전 술을 못해요
이 빡침을 어찌 풀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낮잠도 안자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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