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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가요~

드디어 우리 1&2호가 유치원에 가요~일단 순적하게 옷을 입고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죠 제법 씩씩하게 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안심했어요 일단 잘 가니까... 점점 학교가 가까워지자 아이들 걸음이 조금씩 느려지고 "엄마 일찍 데릴러 와야 돼"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일찍 올거니까 점심 잘 먹고 있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2호를 먼저 교실로 데려다주고 1호를 데려다주는데 역시나 울더라구요 엄마 가지말라고 하고 그러던 중에 2호도 울면서 왔어요 2호반 담임선생님이 잠깐 얼굴 보고 오자고 해서 데리고 왔다면서...둘 다 눈물 바람에 그냥 팡 하고 터져서 울면 마음이 덜 아플텐데 둘 다 울음을 참으면서 가지말라고 하는데 마음이 어찌나 안좋던지... 예전 교사 시절에 울었던 친구들을 더 안아줄껄 그렇게 ..

육아일기 2023.03.07

귀요미들~^^

신학기 시작해서 우리 삼남매 이쁜 신발 선물로 사줬어요 새신을 신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한걸음씩 나아가라고...몇날 몇일을 고민하다가 샀어요 불들어 오는 신발을 사준건 처음인지라...사실 아이들이라도 저는 아이들스러운 것은 피하는 편이거든요 유치한 것 ㅋㅋㅋ 하지만 때론 유치함이 아이들을 귀엽게 이쁘게 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네요 오늘 새벽 배송으로 (역시 쿠팡이죠~ㅋㅋㅋ) 받아서 자는 아이들에게 너희들 새 신발 왔어~라고 하자 벌떡 일어나는 아이들. 새신발을 신고 온 집을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불 들어오니 서로의 신발을 보며 또 좋아하고 내 신발 바라보고 좋아하고 ㅋㅋㅋ 세상에 우리 1호는 언제 이리 발이 큰건지...휠라 신발이 작게 나온건 알지만 210mm이라니...하지만 아직 발 자체가 작고..

육아일기 2023.03.05

꼬맹쓰들 유치원에 가다~^^

3월3일 (금) 유치원 입학식. 드디어 우리 1&2호가 유치원에 갑니다~ ㅋㅋㅋㅋ 어제 저녁을 먹는데 오늘 유치원 입학식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1&2호가 긴장 되고 겁이 났는지 언성을 높이며 "엄마는 우리가 유치원에 가니까 좋아?"라고 하는 거예요 웃으면서 유치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제가 기분이 엄청 좋아 보였나봐요 마치 약올리듯이 느껴진 듯 ㅋㅋㅋ 너희들이 긴장한 듯이 엄마도 긴장되고 걱정도 된다고 일러주니 그제야 약오른듯한 감정이 풀린 것 같아요~ 이녀석들 ㅋㅋㅋ 막내는 아버지께 맡기고 1&2호 데리고 유치원으로 출발!! 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던 아이들 맞나 싶을 만큼 엄청 씩씩하더라구요~ 병설 유치원이라 학교 내에 있는 예절관에서 입학식을 했어요~낯설어 가만히 앉아 있던 우리 아이들 꾸민 ..

육아일기 2023.03.03

남편의 사직서

남편이 지금 직장에 사직서를 냈어요 물론 그간 일들이 많았어요 남편이 억울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로 인해 다치기도 하고 열심히 일을 해도 공은 없고...그런 일들의 반복이었죠 직장이라는 곳이 어찌 100% 내 마음에 다 맞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 내 마음이 평안함 혹은 그래 이정도는...이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사람을 끝으로 자꾸 몰아 붙이면 더 이상 갈 곳이 없는데 어찌 하라는 것인지... 2년 가까이를 참고 있었는데 사람이 착해서인지 함부로 한다는 생각도 들고 더이상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우리 가정이 외벌이이고 자녀들도 어리고 돈 생각을 안할 수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보다 저는 우리 신랑이 먼저였네요 매일 고생하는 남편인데 안돼 참고 돈 벌어 라고만 할 ..

육아일기 2023.02.24

지긋지긋한 감기ㅠㅠ

이제 막내까지 옮아서 콧물이 줄줄줄... 주체할 수 없는 콧물에 삼남매 모두 병원에 다녀왔어요 왜 이리 감기가 안 떨어지냐고 여쭤보니 바깥 활동이 잦은거 아니냐 라는 말에 전보다는 그래도 있는 편이니 그런가? 라고 했네요 사실 저희는 그렇게 외출이 잦은 집이 아니거든요 집에서 거의 활동하기에...끈질긴 감기가 얼른 떠나가길 기도해요ㅠ 목이 붓고 코감기에 아들은 낮밤 할 것 없이 기침에 시달리고 있어요 약도 바뀌고 하니 좀 더 경과를 지켜보자고 의사선생님 이야기를 하네요 얼른 낫자 아빠 출근하는데 삼남매 쪼르르 달려나와 현관문 막고 서 있네요 ㅋㅋㅋ 이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병원 다녀와서 약에 취해서인지 잠에서 잘 깨지 못하는 삼남매!! 너무 오래 자면 밤에 못 잘 것 같아서 깨워서 나왔네요 아이들 스스..

육아일기 2023.02.23

심심한 우리 아이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니 아주 심심해서 몸이 근질근질한 우리 삼남매예요 장난감 방을 온통 뒤집어서 발 디딜 틈 없이 하더니 잔소리 좀 하자 이내 싹 정리를 하네요 그리고 구조를 싹 바꿔서 자신들이 놀기에 편한대로 정리를 했더라구요 ㅋ 이러면서 점차 나아지겠죠?? 제발... 정리를 깨끗이 하고는 또 심심해졌는지 공놀이를 격하게 하더라구요 누군가 한명은 다칠 것 같아서 미끄럼틀과 정글짐을 거실에 꺼내줬더니 격렬하게 놀더라구요 ㅋㅋㅋ 한참 놀다가 1호가 퀵소를 발견하고는 할아버지께 알려주고 같이 하자고 하네요 ㅋ 처음에는 안해 라고 하더니 손녀가 하자고 하니 거절 안하고 같이 놀아주는 아버지. 아버지에게 우리 삼남매는 늘 1순위예요 ㅋ 나중에는 장기도 같이 하자고 하더라구요 미끄럼틀 타면서 신이 난 우리 삼남..

육아일기 2023.02.22

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코코아를...

신랑 휴가라 유치원 OT도 참여하고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유방암)도 하고 1호 안과도 가서 시력검사도 하고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시간이 여유가 생기니 아이들이 카페 가서 코코아를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스타벅스에 갔어요 평일 오후 시간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여긴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곳이라서 이곳을 선택했는데 다행이도 딱 한자리 5명이 앉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우리가 올 것을 알았나?? ㅋㅋㅋ 1호는 아빠와 함께!~세상에 1호는 저를 많이 닮았다고 했었는데 신랑이랑 찍은 사진을 보니 완전 똑닮았네 ㅋㅋㅋ 아들은 하도 움직여서 사진이 다 흔들렸네요 아웅~ 시그니처 초콜릿과 초코케잌 쿠키 이렇게 먹었는데 1호는 치킨마요가 먹고 싶다고 먹고 집에 가자고 어찌나 성화던지..

육아일기 2023.02.21

다시 쌀쌀한 날씨가 되었어요~

입춘이 지났는데도 포근한 날씨가 아닌 쌀쌀하네요 그래서 우리 삼남매들 감기가 낫지 않는 것인가?? 괜찮던 1호도 다시 목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다시 갔어요 2호도 새벽에 기침을 엄청 하고ㅠㅠ 가래가 있어서인지 계속 하더라구요 덩달아 저도 일어나 아주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는...얼른 낫자 애들아 진료 결과 1호는 목이 부었고 2호는 콧물이 흐르진 않지만 속에 있어서 뒤로 넘어가는 그런 상태가 지속되더라구요 3호도 아직 코감기가 있구요~ 얼른 낫고 우리 롯데월드 가자!! 드디어 결정했어요 저희 아이들 유치원 가기 전에 놀이동산에 가기로 했거든요 그럴려면 감기 낫자고 오늘은 낮잠도 1호는 패스 2~3호는 30분 자고 일어나서 정말 아무 것도 못했어요 정말 아무것도~ 육아란 그런것이죠 내가 뭘 할 수 없는 ㅋㅋ..

육아일기 2023.02.15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때~

진짜 요즘 들어서 휴식이 필요하구나 싶어요 몸 여기저기 아픈 곳이 계속 나오고ㅠㅠ 하지만 아이들을 양육하는 엄마는 맘대로 아플수도 없고 그로 인해 쉴 수도 없네요~몸이 좀 피곤했는지 요즘 또 어금니가 아프고 구내염을 달고 사네요 역류성 식도염에 위염에...이게 뭔지... 사실 교사 시절 아팠던 질환들인데 내 아이들 보면서도 나타나는거 있죠~ 그 말인즉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단 얘기겠죠?? 너희들 이녀석들~ 이 꼬맹쓰들과 그 난리를 쳐도 이쁘긴 하네요 내 자식이니까~우리 예수님이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하는게 맞는데 아오~내 승질이 문제인지 매일 매일 다짐해요 욱하지 말자 화내지 말자~사랑해주자~ 라고~물론 다짐이 무색해지게 금방 무너지지만ㅠㅠ 그래도 다짐합니다 참..

육아일기 2023.02.13

삼남매 모두 감기~ㅠㅠ

막내가 어젯 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1&2호는 감기가 있어서 전부터 약을 먹고 있었는데 2호가 밤새 기침을 하고ㅠㅠ 1호는 나아졌었는데 다시 심해져서 목소리가 변하고 코가 막히는 것 같더라구요 삼남매 모두 병원으로 출발~ 진료하니 막내는 목이 부어서 열이 나는 것이고 코도 막히고 콧물이 흐르지는 않지만 속에 있고 1호는 좋아졌지만 아직 감기가 있고 2호는 가래가 있어 기침이 더 심해진 것이구요 요즘 날씨가 그래서인지 감기가 유행인 듯 해요 주변에 보니 감기 걸린 이들이 많더라구요 잘 먹고 잘 쉬고 얼른 낫자 애들아~ 교회에서 집사님이 삼남매에게 보석십자수 키링을 선물로 주셨어요 언제 할까 고민하다가 쉼이 필요한 오늘이니 삼남매에게 키링 만들기를 하자고 했어요 사실 보석 십자수 만들기가 워낙 알이..

육아일기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