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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때~

진짜 요즘 들어서 휴식이 필요하구나 싶어요 몸 여기저기 아픈 곳이 계속 나오고ㅠㅠ 하지만 아이들을 양육하는 엄마는 맘대로 아플수도 없고 그로 인해 쉴 수도 없네요~몸이 좀 피곤했는지 요즘 또 어금니가 아프고 구내염을 달고 사네요 역류성 식도염에 위염에...이게 뭔지... 사실 교사 시절 아팠던 질환들인데 내 아이들 보면서도 나타나는거 있죠~ 그 말인즉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단 얘기겠죠?? 너희들 이녀석들~ 이 꼬맹쓰들과 그 난리를 쳐도 이쁘긴 하네요 내 자식이니까~우리 예수님이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하는게 맞는데 아오~내 승질이 문제인지 매일 매일 다짐해요 욱하지 말자 화내지 말자~사랑해주자~ 라고~물론 다짐이 무색해지게 금방 무너지지만ㅠㅠ 그래도 다짐합니다 참..

육아일기 2023.02.13

삼남매 모두 감기~ㅠㅠ

막내가 어젯 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1&2호는 감기가 있어서 전부터 약을 먹고 있었는데 2호가 밤새 기침을 하고ㅠㅠ 1호는 나아졌었는데 다시 심해져서 목소리가 변하고 코가 막히는 것 같더라구요 삼남매 모두 병원으로 출발~ 진료하니 막내는 목이 부어서 열이 나는 것이고 코도 막히고 콧물이 흐르지는 않지만 속에 있고 1호는 좋아졌지만 아직 감기가 있고 2호는 가래가 있어 기침이 더 심해진 것이구요 요즘 날씨가 그래서인지 감기가 유행인 듯 해요 주변에 보니 감기 걸린 이들이 많더라구요 잘 먹고 잘 쉬고 얼른 낫자 애들아~ 교회에서 집사님이 삼남매에게 보석십자수 키링을 선물로 주셨어요 언제 할까 고민하다가 쉼이 필요한 오늘이니 삼남매에게 키링 만들기를 하자고 했어요 사실 보석 십자수 만들기가 워낙 알이..

육아일기 2023.02.09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가라앉았네요~

요 몇일 동안 미세먼지가 심했죠...외출하기에도 걱정 될만큼 심하고 뿌연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요 오늘은 오랜만에 집안 환기도 했어요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ㅋㅋ 아이들과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했어요 퀵소와 장기를 했는데 퀵소는 활동 방법이 쉬운지 금방 배워서 하더라구요 1호와 장기를 하는 동안 2&3호는 만든 장기를 가지고 놀았어요 이건 신랑이 만든건데 이렇게 유용한 놀잇감이 될 줄이야 ㅋㅋㅋ 처음하는 장기인데 사뭇 진지하죠?? ㅋㅋ 교사 시절에 7세 아이들과 장기를 했거든요 여자 친구들 보다 남자 친구들이 월등히 습득하는 속도가 빨라요 언니오빠가 놀아주지 않아서 혼자 노는 우리 막내.. 같이 놀면 좋을텐데 유독 1&2호가 쿵짝이 맞는 날에는 전혀 끼워주지를 않아요ㅠㅠ 그래도 조르거나 떼쓰지 않고 스스로..

육아일기 2023.02.08

잠시 집을 나갔어요...

오늘 저 집을 잠시 나갔어요 1호 2호가 오늘 엄청 싸우더라구요 주먹이 오가고 꼬집고 밀치고...참다가 참다가 펑하고 터졌어요 놀이를 하고 정리하고 또 놀고 정리하고 이런 환경이 되면 좋겠는데 정리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정리 시간이 되면 하기 싫어서 도망다니기 일쑤이고 아니면 피아노 의자 밑으로 모두 몰아 넣어서 그곳이 산을 이뤄요 그래서 어느 정도만 정리를 해라 라고 일러줬는데 웃고 넘기더라구요 결국 큰 봉지에 담아서 버린다고까지 했는데도 달라지지 않고 무시했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저녁 준비는 모두 해놓고 신랑 도착 하자마자 나간다고 하고 (설명 없음) 막내만 데리고 나갔어요 막내까지 두고 가면 신랑이 완전 멘붕이 될 것 같아서...그리고 차에 타서 신랑에게 전화를 해서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척 ..

육아일기 2023.02.06

어린이 치과 예약~

어린이 치과 예약을 3달 전에 했어요 근처에 어린이 치과가 하나 밖에 없어서 예약 잡기도 엄청 어렵더라구요 오늘 가야 하는데 신랑은 강의가 있고 아버지는 저와의 트러블로 인해 연락도 없고... 고민하다가 오늘 아이들 데리고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싶어 준비를 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죠. 사실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이게 1시간에 1대 밖에 없는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놓쳤지 뭐예요 그래서 두번에 걸쳐 가는 버스로 타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나왔어요 버스 기다리는데 아버지가 오신거예요 아이들이 우리 버스 타고 치과 가려고 기다린다고 했는데 타라고 하면서 또 언성을 높이시는 거예요 휴...길거리에서 길게 논쟁하고 싶지 않고 아이들도 있으니 그냥 아이들 달래서 탔어요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는 것처럼 가..

육아일기 2023.02.04

오늘은 금요일~^^

오늘은 금요일입니다~오랜만에 금요일이 편안함을 주네요 ㅋㅋㅋ 내일 일정도 빡빡한데 ㅋㅋ 아이들이 잠이 부족할텐데 아빠 출근 전에 무조건 일어나서 배웅하네요 쪼르르 현관 앞에 서서 아빠에게 빠삐(막내 인사법) 라고 하면서 나도 뽀뽀해줘 라고 하고 ㅋㅋㅋ 인원도 많아서 차례대로 다 뽀뽀해주는 울 신랑 ㅋㅋㅋ 그래도 좋대요 오늘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우리 막내쓰~ㅋㅋ 몇번 하다보니 이젠 자세가 나오죠?? 1&2호는 둘이 쿵짝이 맞아서 놀이를 하는데 막내는 아직 어리니 저랑 주로 놀아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막내에게 "우리 어디갈까?"라고 하니 "까까 사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지금갈까? 라고 하자 아주 신나서 "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옷 입고 나가자~했죠 추우니까 방한용품 단단히 착..

육아일기 2023.02.03

아빠 가지마~

출근하는 아빠의 길을 막는 우리 삼남매!! 아빠랑 같이 있고 싶어서 요즘 시위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출근길을 막을 줄이야... 사실 요즘 너무 바빠서 아이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었거든요 함께 있어도 해야 할 일들이 워낙 많다보니ㅠㅠ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진다고 신랑도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유치원 가기 전에 놀이동산에 가자고 약속하고 휴가 내라고 했네요 지혜롭게 지금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엄청 줄어 들 것 같아요ㅠㅠ 막내가 방에서 조용히 활동을 하더라구요 한참 후에 블록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나오더니 "언니 운동해. 오빠 운동해"라고 하면서 눈에 대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1호 2호는 바로 알았는지 "그래 운동..

육아일기 2023.02.02

아이들 덕분에 스트레칭~

육아한다는 이유로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하다 못해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하면 몸의 뻐근함이 덜할텐데 세상 안하는거죠 그래서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ㅠㅠ 오늘도 안개가 쫙~역시나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막내가 갑자기 "엄마 이거 자세 할 수 있어"라고 하면서 씽크대에 다리를 올리고 하더라구요 ㅋ 아직은 혼자 중심을 잡지 못해서...동생 하는걸 보다가 삼남매 모두가 나무자세를 하기 시작했고 누가누가 더 잘하나가 되었어요 ㅋㅋ 귀요미 막내~^^ 다리 올리고 중심 잡는데 왜 이리 귀여운지...막내 귀여워 사진 찍으니 모두 따라와 자신들도 자세 잡을 수 있다며 멋있는 자세로 사진 찍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ㅋ 오~ 아들 완전 멋져 라고 말 한마디 했다가 우리 1호 눈에서 ..

육아일기 2023.02.01

ㅌ''_&-&_아버지랑 싸운날...

참 오랜만에 아버지랑 다투었네요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아버지랑 이러고 있는지...별일도 아니였어요 아들이 워낙 가시손인지라 닿기만 해도 망가지기 일쑤예요 지금 집이 저희 부부 이름으로 된 첫번째 우리 집인데 세상에 꾸며보기도 전에 벽지며 스위치며 각가지 전자제품이며 망가지거나 훼손되거나...물론 아이들이 어리면 어릴수록 그런건 알지만 아들이 좀 심한편이예요 그런게 좀 속상했지만 어쩌겠어요 아들이 그런 것을...그냥 저냥 참고 있었는데 거실 스위치를 또 망가뜨렸어요 오늘 보니 안되더라구요 에그 망가졌네 라고 했더니 드라이버 있으면 가져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냅둬 냅둬요 고치겠지 벽지도 찢어지고 (신랑이 고칠거니 그냥 두란 거였어요.) 혹 잘 못되면 내가 또 반응하고 아버지께 싫은 소리 할까 싶어서..

육아일기 2023.01.31

오늘은 삼남매와 마트~

명절 끝이라 시댁에서 음식도 챙겨주시고 중간에 반찬도 좀 해둔터라 주말에 장을 보지 않았거든요 그냥 냉털하면서 보낼까 했더니 계란이 없네요 그래서 마트에 가서 장을 봤어요 명절에 먹었던 산적꼬지가 먹고 싶다고 하는 딸에게 나중에 해준다고 오늘은 간단한 장만 보자고 했네요~꼬지를 좋아하는 줄 몰랐어요 이번에 먹었던 음식 중에서 꼬지가 맛있었다고...점점 입맛이 변하고 있긴 한거 같아요 생전 먹지 않았던 음식들을 먹기도 하고 때론 투덜거리긴 하지만요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자 우리 삼남매!! 아 그런데 요즘 막내가 입맛 비수기예요ㅠㅠ 야채도 잘 안먹고 콩나물 미역국 계란 김 이외에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하고 어금니가 나고 있어서 양치 조차 싫어하는 우리 막내. 이시기도 금방 지나갈테지만 수월..

육아일기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