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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 때 / 병원 대기 시간 / 힘들어서 더 아픈거 같이 느껴진다 / 편리한 어플 / 신세계~/똑닥

벌써 4년전 일이 되었네요. 그 해 봄 유독 미세먼지가 최악 수준에 달했고 아이가 2월부터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마트 들리듯 하고 있을 때였어요. 큰 아이에 이어 작은 아이까지 아프게 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니는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고 2월말 3월초에 이번 약만 먹으면 괜찮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이젠 끝이다 라고 생각했죠. 토요일 주말 진료는 정말이지 오픈런을 준비해야 하고 주말 오전은 없었어요. 다들 8시전에 도착해서 줄을 서있죠. 아픈 아이 데리고 줄 서는거 안해본 부모님들 계실런지요? 너무 너무 이건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2~3시간은 넉넉히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실정. 아픈 아이와 그러고 있으면 더 아프게 되는거 같고 생각이 많아지죠. 그날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6.20

제2의 꿈을 향해.../근데 못찾겠다ㅠㅠ

난 고3을 지나 내 일을 찾으면 끝인 줄 알았다. 대학 시절과 20~30대를 전공을 살려 일을 했고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결혼을 해서 자녀들을 출산하고 양육하고 있는 지금. 내 인생에 제 2막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인생에 있어서 제2막이 열린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직장을 그만 두거나 공부를 멈추지 않았을텐데...후회를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알지만 내 인생을 생각했을 때 조금은 후회가 된다. 내 현실로 돌아와 지금의 나는 삼남매를 양육하는 엄마이다. 7살 6살 4살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나... 직장을 얻어 내 전공을 다시 살리는 것.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현장으로 다시 간다는 것은 내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게 된다. 종일반으로 돌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6.16

골고루 아픈 나 / 병원 이젠 지겹다 /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 사는게 왜 이리 어려울까?

증상이 더 깊어져서 어제 병원을 다녀오니 후두염이라고 한다. 인파선도 갑상선도 부은 것 같다고... 목소리가 쉬어 말하기도 버겁게 느껴져서 병원에 갔는데 지금 역류성 식도염 증상도 있고 후두염으로 인해 성대 부종도 있다고 한다. -와 진짜 이렇게 골고루 하기도 어렵겠다 싶을 정도. 우선 목이 쉬어 말하기 불편하고 콧물이 안난다고 생각했는 목 뒤로 넘어가고 목이 엄청 건조하면서 산발적으로 기침이 아는 것. 어간 불편한게 아니다. 우선 약 먹고 푹 쉬라고 한다. 이게 답이다. 사실 어린 삼남매를 양육하고 있는 나로선 약 먹고 푹 쉬어라 라는 말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처방이다. 누워 있으면 따라와서 옆에 착 달라붙어 있다. 앉아 있으면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가져와 읽어 달라고 한다. - 웃긴게 목이 쉬었을 ..

카테고리 없음 2023.06.15

지긋지긋한 감기 진짜 / 이와 중에 결혼식 참석 / 동생아 잘 살아라~

아직도 진행 중인 감기. 왜 이리 오래 가지??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지금도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데 더 하기 싫은...어떻게ㅠㅠ 목은 간질간질 그러다 보니 기침이 나오고 코가 뒤로 넘어가서 답답함이 있고... 아이들에게 옮은 것인지 아니면 나로 인해 아이들이 옮은 것인지 대체 알 수가 없네... 약을 얼마나 먹은건지 병원비 약값만 해도 만만치 않다. 그 돈으로 놀러를 갔어도 아이들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인데 내가 아직 진행 중이라 또 같이 아플까 염려가 된다. 대체 몸이 왜 이리 약해진 것인지 모르겠다. 얼른 낫자 몸뚱이야... 주말에 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결혼식 전야제 ㅋㅋㅋ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고모댁에 방문했다. 멀리서 오는 친척들이 있었기 때문에 ..

육아일기 2023.06.13

인사 잘 하는 우리 막내!! / 몸살, 고열, 목 아픔 - 넌 코로나냐 독감이냐...아 진짜 왜 이리 골골대는거냐...

오늘 수진이 교회 선생님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좋지 않았던 몸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집사님께서 나와 같이 밥 먹고 가자고 한다. 막내가 있어서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몸 안좋은데 뜨끈한거 먹자고 한다. 동네에 새로 오픈한 순대국집이 있었는데 거기로 가자고...세상에 순대국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10년이 넘은거 같은데..지나가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가게 될 줄이야... 막내가 먹을까 싶었는데 어쩜 이리 잘 먹는지 ㅋㅋ (너 처음 먹는거 아니지??) 우리 옆 테이블에 할아버지 두분과 할머니 한분이 식사를 하시는데 막내가 보더니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할아버지가 웃어주니 "할아버지가 웃었어"라고 하며 이야기를 했다. 그 모습에 할..

육아일기 2023.05.31

5월은 가정의 달 / 그래서 바쁘다 /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 달달한게 필요해~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에 어버이날에 부부의 날...그리고 가정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지만 스승의 날까지 포함. 우와~여기저기 돌아보며 챙겨야 할 분들도 많다. 공교육은 김영란법으로 인해 선물을 일체 받지 않는다. 조금은 서운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촌지가 남무했던 시절의 유년기를 보낸 나로서는 이런 법이 참 좋다. 엄마 없어서 나 자신 챙기기도 어려운데 어찌 선생님을 챙길까? 그런데 나 어릴적에는 선물 촌지가 성행했기에 안주면 더 혼나고 맞고 그랬다.ㅠㅠ 그래서 나는 많이 맞았다. 학교에도 찾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나를 돌봐주지 않는 교사들. 우웩 토나온다. 지금도 어디선가 교장선생님으로 있겠지? 아니면 은퇴해서 연금 받으며 살고 있거나... 지금은 그런 것이 없으니 부모가 된 나로..

육아일기 2023.05.29

비염치료 하는 삼남매 & 감기ㅠㅠ / 경동교회에서 하는 결혼식 참석

비염 치료 중인 우리 삼남매. 거기에 감기까지 옮아와서 감기 치료까지...언제쯤 끝나는거야?? 단순 감기이면 괜찮은데 열까지 동반하여 아들로 시작했는데 막내까지 열이 났었다. 다행이도 비염치료로 인해 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잠깐 열이 났었고 해열제를 먹으니 훅 내려갔다. 하지만 아직도 밤사이 기침이 있고 목이 쉬고 아프다고 한다. 의사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걱정할 정도가 아니기에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유치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오래간다고 유치원 가지 않고 집에 있으면 금방 나을거라고 한다.ㅠㅠ 사실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얼른 낫게 하고 싶은데 수업 일수가 모자른... 계속 쉬다가 유치원 참여수업을 기점으로 다시 보냈는데 목상태가 다시 안좋아진...에효...

육아일기 2023.05.27

학부모 참여수업 - 유치원

첫째 둘째의 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이 있었다. 신랑이 휴가인지라 함께 참여수업에 갈 수 있었다. 한가정에 한명의 부모만 참여하는 것인데 우린 두자녀이기에 함께 갈 수 있었다. 특별히 아들은 아빠와의 시간을 가짐으로 더 돈독해지라고 짝꿍이 되었고 나는 우리 딸과 함께 하게 되었다. 첫 시간은 조개무드등 만들기 시간인데 다행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우리 가족은 함께 만들기를 했다. 처음으로 아들 교실을 방문한 신랑 신기했다고 했다. 학부모로서 자녀의 기관에 같이 가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이 낯설기도 하면서 신기한...나는 직업이 유치원교사였던터라 그냥 그냥 그냥 ㅋㅋㅋㅋㅋ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만들기를 하는 우리 아이들. 엄마 아빠가 있어서인지 집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ㅋㅋㅋ 유치원에서는 집..

육아일기 2023.05.26

이석증이란다...휴...

어지럼증은 첫째 아이 출산 후 2박3일 병원에 있다가 집에 퇴원해서 온 후부터 생겼다. 사실 1년에 3~4번 정말 쎄게 오긴 하는데 하루 이틀이면 괜찮아지고 괜찮아지고 해서 처음에는 저혈압과 빈혈로 인해 생긴 것인 줄 알고 그냥 방치를 했었다. 그동안은 집에 머물렀을 때 발생하여 쉬면서 괜찮아지는 것을 알았기에 두었는데 이번에는 주일날 내가 밖으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나타난 것이라 너무 힘들었다. 일상생활 속에 어지럼증이 계속 나타나니...그런데 구토나 두통이 동반되지 않아서 이번에도 그냥 참아볼까 하다가 교회에 간호사 권사님이 계셔서 물으니 증상을 듣다가 이건 저혈압이나 빈혈로 인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이석증 증세 같은데 꼭 이비인후과 가서 진단을 받아보라고 했다. 그말에 점차 호전도 되고 이러다가 ..

카테고리 없음 2023.05.18

우리 아파트 야시장~!!

야시장이 열렸다. 전에 나왔을 때는 작년 6월초였는데 1년만에 야시장 참여 ㅋㅋㅋ 가을에도 열렸으나 아이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서 참여하지 못하고 이번에는 꼭 하자고 벼르고 있었던터라 어찌나 흥분하던지... 우리 아이들은 야시장하면 일단 장난감 때문에 흥분을 한다. 야시장에 왜 그리 장난감이 많은지 ㅋ 눈을 떼지 못하고 흥분의 도가니...사람도 많은데 한자리에 머물러서 갈 생각을 안한다. 억지로 사람에게 떠밀려 이동을 했다. 먹거리 장소로 옮기니 이제는 먹을 것에 이것저것 다 사달라고 하면서 먹고 싶다 노래를 부른다. 사실 먹지 않는 음식도 먹고 싶다고 난리 ㅋㅋ 왜 그러는거지~~ 먹거리를 지나고 나니 게임장이 나왔다. 올해는 좀 컸다고 게임도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고 싶어 했다. 다트 던지기 야구공 던..

육아일기 20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