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어린이날 1~!!

박지니 2023. 5. 4. 20:41

드디어 우리 삼남매 아니 첫째와 둘째가 어린이날을 알아버렸다. 유치원에서 어린이날을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하니 이날은 우리의 날. 축하 받는 날. 선물도 받는 날. 기쁘고 즐거운 날. 그래서 행복한 날 ㅋㅋㅋㅋㅋ

유치원에서 범퍼카를 탔다.~

유치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로 실내 범퍼카를 대여하여 아이들 실컷 타게 해줬다.

실외에서는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데 비눗방울 기구가 봉을 빼면서 세모로 펼쳐서 방울을 만드는 기구였다. 아이들이 놀아보고 너무 재밌었다고 한다. ㅋ

플로팅 볼, 미니 기차 놀이도 했다. 어찌나 신나하던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는 옷에서 땀냄새가 말해줬다. ㅋㅋㅋ

아들은 기차를 타는데 맨앞에서 여러번 타서 좋았다고 그런데 자기가 자꾸 앞에 타니까 친구가 비키라고 했다고 한다. ㅋㅋㅋ 이럴 땐 번갈아 가면서 타는게 국롤이야 아들아~

폐렴으로 인해 놀이동산도 못갔었고 지금은 비염치료로 인해 놀러가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유치원에서 재밌게 놀고 오니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겠다 싶었다. 이렇게 어린이날을 알았던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모께서 선물을 사주라고 용돈을 주셨다. 그래서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구매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선물을 몇날 몇일 달라고 어찌나 조르던지...ㅋㅋㅋ 희망고문이었나??

첫째와 둘째가 원했던 헬로카봇~

폐렴이었을 때 카봇을 몇번 봤더니 홀딱 반해버렸다. 그래서 자신들도 이런 로봇을 사고 싶다고 3월말부터 조른것인데 고모할머니로부터 용돈을 받아서 얻게 되었다. ㅋㅋㅋ 자신들이 선택한 선물!!

우리 막내는 직접 아이들세상에 가서 골라왔다. (언니오빠 유치원에 갔을 때)막내는 로봇이 싫다며 인형을 선택했다.

너무 다양한 인형들이 많으니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한다. 쇼핑한 시간이  30분은 되었다. 역시 여자~^^

그래서 가지고 온 인형. 벌써 이름도 지어주고 옷도 갈아입혀 주고 머리도 묶어서 스타일을 변신 시켰다.

첫째와 둘째는 로봇을 자동차로 변신시키며 놀이를 한데 자꾸 나보고 해달란다. 그런데 부러뜨릴까봐 건들질 못하겠다. ㅋㅋㅋ 신랑은 어릴 적에 이런 놀이를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 잘한다. ㅋㅋㅋ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가 있으면 나에겐 오지 않는다. 고마워 여보~~^^

선물 증정은 미리 했는데 내일은 비가 와서 그것도 많은 비가 예상 된다고 한다. 아직 비염치료 중이라 되도록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는 의사선생님. 오늘 진료를 받고 와서 아이들도 더이상 조르거나 하진 않지만 맛있는건 사달라고 한다. 돈까스 클럽에 가서 돈까스 먹자고 한다. 사람이 거긴 어마어마 하게 많을텐데 ㅋㅋㅋ 어쨌든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