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속이 좋지 않아요ㅠㅠ

왜 이리 오래 걸리는건지...아직도 속이 좋지 않네요
사실 괜찮나보다 하고 평소처럼 식사를 하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오늘 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더라구요 두통약을 먹고 아직 아닌가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일은 병원에 다녀오려구요 가능하면  병원에 안가려고 했건만 안되겠어요ㅠㅠ
설 명절에는 결단코 떡국을 먹지 않으리...
아니 사실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었다면 괜찮았을텐데 급하게 씹지도 않고 그냥 삼키듯 했으니 아플만도...거기에 평소 잘 먹지 않던 커피까지 먹었으니
요즘 먹는 것에 조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더니 이리 되었네요 소화도 잘 안되고 두통도 있다보니 계속 눕고만 싶고 쉬고만 싶어요ㅠㅠ 하지만 우리 삼남매가 저를 쉬게 해주지 않아요

오늘도 집에서 난리를 하길래 전에 보물찾기 편의점 1회 이용권을 사용하러 가자고 했어요 편의점은 물건도 소량이고 다양하지 않으니 마트로 가자고 했죠 사실 좀 더 저렴하기도 하고 장도 봐야 하니 일석이조로 ㅋㅋㅋ

마트에 들어서자 우리 1호가 "엄마 귤 사야해 집에 있는거 다 먹었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과일 사려는데 아들을 보고 주면서 "누나랑 나눠 먹어"라고 했어요 그러자 옆에 있던 마트 직원분들이 "하나만 주면 싸워요"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자 "하나 더 주라는 거죠?"라고 하면서 각각 나눠 주더라구요ㅋ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얻는 것이 있네요

우리 막내는 할아버지와 데이트~^^꽁꽁 싸매고 왔더니 눈도 안보이네요 ㅋㅋㅋ

꼭 가야만 하는 코너 수산물 코너 ㅋㅋㅋ오늘은 특히 막내가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고기야~라고 하면서요 애들아 엄마가 올해는 꼭 아쿠아리움 데리고 갈게 우리 꼭 가보자 약속~!!

가서 우리 삼남매가 좋아하는 양파링도 사고 장도 봐서 왔네요 양파링에 케찹 찍어 드셔 보셨나요?? 맛이 일품이예요 ㅋㅋㅋ 우리 1호는 그냥 먹는게 더 맛있는데 자장면 맛도 난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양파 때문이겠죠?? ㅋㅋㅋㅋ

스티커북 놀이를 하는데 막내가 선물 받은 것이라 막내만 하도록 했더니 1&2호도 서로 하고 싶어서는...스티커북도 똑같이 3개씩 줘야겠어요~ㅋ

오랜만에 아이들 모여서 몰펀블록 놀이를 하더라구요 화장하는 모습을 교회에서 봤는데 도안집에서 거울을 찾아 만들어서 화장하는 놀이를 하네요 제가 화장을 안해서 화장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요즘 제가 몸도 안좋고 겨우 몸을 추스리면 이것저것 작업하는게 있다보니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 주지 못한것 같아요 주말에는 신랑도 바쁘고 하니 더 시간이 없고ㅠㅠ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겠어요 미안해 애들아~!! 유치원 가기 전에 시간이 많으니 더 재밌게 놀아야 하는데 더 못놀고 있는...그래서 뭘 하며 놀이를 할까? 어디를 갈까? 계획을 세워보자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