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와 불금이다 너무 좋다 - 근데 아프고 참...유선염이 오다니...ㅠㅠ

박지니 2021. 11. 26. 19:38

오늘은 금요일. 왜 저는 금요일만 되면 마치 뭔가 일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드는지. 내일부터는 남편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무튼 미음이 너무 편해져요  ㅋㅋㅋ 바다와 같...는 개뿔
우렁찬 기합과 함께 삼남매와 씨름을 하죠 ㅋㅋㅋ
그런데 이리 좋은 금요일 맘 편한 금요일인데 왜 이픈...불청객 유선염이 찾아왔어요 삼남매 모유수유 하면서 한번도 안걸렸던 유선염이 왜 갑자기...그것도 돌 다 지나서...
(여러분 저 완모한 요잡니다 대단하쥬??ㅋㅋㅋ)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막내를 아직도 못 끊고 먹이고 있네요 ㅋㅋㅋ 그런데 지난 주에 애들 패딩 산다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제때 수유를 못해서였는지 가슴이 아프더니 드디어 오늘 터졌더라구요 급하게 병원가기전에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효과가...
아버지 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제 사진 아닙니다.ㅋㅋㅋ 오늘도 벽돌블록을 꺼내서 놀이가 자연스레 이어지더라구요 갑자기 1호는 마이크를 달라고 하더니 집 짓다밀고 노래를 부르고.
노래는 (타요 -토니의 랩) say 교통규칙 교통규칙 하는 중 ㅋㅋㅋㅋㅌ 본건 있어서 웃겨진짜...

쌓으려는자와 방해하고 무너뜨리려 하는 자
무너져 버렸대요 ㅋㅋㅋㅋㅋㅋ
say 교통규칙~~

이렇게 놀고 있는데 아버지 오셔서 병원 가려니 1&2호 따라 간다고...거긴 폴리도 없는데 괜찮겠냐는 말만 10번을 넘게 물어봄.
그래도 간다기에 같이 따라 나셨죠. 애들 말을 믿은 내가 잘 못이죠ㅠㅠ 세상 거기가 놀이터냐고...나 잡아봐라를 왜 하는데.  

2호는 어디갔니??

산부인과에 질성형 팜플렛을 가지고 와서는 엄마 이거 어때?라고 묻는 너란 아이.
진짜 2호야 왜 그래 너~~~
드디어 제차례 아이들 그냥 둘 수 없어 같이 들어갔는데 세상 선생님 책상 위에 것 다 만지고 치료실까지... oh my goodness!!! 선생님 죄송해요 그먕 약처방만 좀...이렇게 외치고 저는 나옵...
선생님이 다음에...라며 뒤에서 외치는...소리와 함께 저희는 병원을 나왔어요
(와~~~내가 남편 없이 너희들 데리고 소아과 이외에 땀 병원 가나봐라~~~)
그래도 약은 제대로 받아왔어요 아주 난리난리

유선염아 사라져라~~~

집에서 할아버지와 놀고 있던 우리 막내. 젠 혼자서 흔들말도 잘 타고 제법이죠? 귀요미ㅋㅋㅋ

흔들말을 이젠 제대로 타요

3호가 딸인데요 아들이라고 신랑이 맨날 놀려요 ㅋ
그런데 귀여운 아들 같아요 ㅌㅌㅋ 아직 미모가 발하지 못한 우리 막내 딸. 이뻐져라 이뻐져라~~~!!!

우리 딸 귀여워~~~^^ 여러분 딸이예요 ㅋㅋㅋ

우리 1&2호는 물감놀이에 빠졌어요 오늘은 꼭 해야한다며 꺼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바빠서 못했다나...ㅋㅋㅋ 너네는 왜 바쁜거니??ㅋㅋㅋ

타요 물감놀이 너무 좋아하는 아이템 ㅋㅋㅋ
책 좋아하는 우리 막내 ㅋㅋㅋ

언니오빠 물감놀이할 때 우리 막내는 책보기.
책은 역시 거꾸로 봐야 제맛이지 ㅋㅋ
코도 한번 파고~~~이런건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어찌 이리 잘 할까요? 참참참 ㅋㅋㅋ

사각블록으로 각자가 만든 자동차~~~

그동안 매번 만들어 달라고 하던 우리 2호. 오늘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완성했어요 쉬워보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완성한 자동차라서 너무 좋아하네요^^  앞으로도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보자 ㅋ

오늘도 삼남매와 열심히 놀고 열심히 생활한 저를 칭찬하고ㅋㅋ 수고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