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케이크 만들기 2

삼남매 오늘 유난히 친해보인다🙄

일어나자마자 의자에 앉아 뭘 하나 했더니 타요 버스 점검 하고 있네요 ㅋㅋㅋ 무한 타요 사랑이예요 1&2호는 유산균을 먹어요 3호는 먹이려고 했는데 질색팔색을 해서 먹이는거 포기하고 안 먹였거든요 차라리 쓴 약은 더 잘 먹는...시큼털털한 맛은 싫은가봐요 고민하다가 그냥 안 먹이고 요거트를 먹여요 그런데 매일 아침마다 언니오빠가 유산균 먹는 모습을 유심히 봤나봐요 오늘은 달라고 떼를... 그래서 하나 쥐어주니 세상에 똑같이 흉내를 내더라구요 ㅋㅋㅋㅋ 언니오빠만 특별한 뭔가를 한다고 생각했나봐요 아닌데.. -3호 너가 안먹는다고 한거야 ㅋㅋㅋ 왜 자기만 사진 안 찍어주냐며 얼른 찍으라네요 그래서 찰칵 합니다ㅋㅋㅋ 얼굴이 뭔가 피곤한... 네 맞아요 밤새 뒤척뒤척 야경증이 또 있는건지 아니면 더워서 그런건지..

육아일기 2022.01.13

우리 1호 모발 기부 증서 받았어요 자랑자랑~~~ 네 맞아요 자랑하는거예요 ㅋㅋㅋㅋ

지난번에 1호가 5년 동안 길렀던 (태어나서 한번도 자른적이 없어요) 머리카락을 잘랐어요 (우리 수아 드디어 미용실 가다) 아이는 덤덤하고 의연하게 컷트를 하는데 오히려 제가 울컥하고 대단하다 싶고 아깝고 여러가지 감정들이 생겼거든요 - 학교 보낼 때 오열할지도 모르겠어요 ㅌㅌㅌㅌㅌㅋㅋㅋㅋ 그렇게 모발을 보내고 어제 증서를 받았어요 어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어린 아이가 자신 보다 더 힘들고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하면서 도전한 일이 대견하고 또 힘들게 길렀던 모발을 아끼지 않고 내준다는 것에 칭찬해주고 싶었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아이보다 인내심이 없어서 모발을 기르질 못하는...) 요런 따뜻한 마음 가지고 자~~알 컸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1&2호는 바닥과 합체하..

육아일기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