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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2) / 예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두번째 이야기. 사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은 따로 있다. 내 스스로가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60대에 한 여성이 있다. 40년 넘게 가족들을 위해 헌신했고, 자신의 삶은 존재하지 않았다. 멀리 떨어져 지방에 가서 살다보니 친정 식구들과 왕래도 별로 없었다. 자녀들이 어릴적에는 자녀 양육의 핑계로 스스로를 가둬두었고 자녀가 크고 나니 공허함이 찾아왔다. 서로가 바쁘고 어려운 시절을 살았다 라고 인정하고 알기보다 내가 어렵게 사는데 나를 돌아봐주는 친정 식구 하나 없다 라고 생각하고 친정식구들을 원망했다. 그리 원망을 했기에 더 보란듯이 잘 살고 싶었던 것일수도 있다. (어느 누구도 그 남자와 결혼하라고 또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7.06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1)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누군가를 사랑함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이들도 있다. 어릴적 부모, 형제로부터 사랑받고 자라지 못했거나 큰 상처가 있거나 이후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배신)를 받았거나 라는 이유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로 변해버린다. 나 또한 어릴적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아 나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이로 살아갔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였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기에 다른 이들도 사랑하지 못하고 의심하고 관계가 바르게 형성되지 못한다. 이런 모습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 때에 나의 배우자 그리고 나의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랑 받지 못했고 사랑할 줄 모르며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은 나처럼 나의 자녀가 살아가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23.07.05

무더운 날씨 / 꽃이 피었네 / 맘스터치 불고기버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데 습하니까 더 덥다. 제습기 틀면 습도 70%이상이 되니... 그래도 해가 긴 여름이 난 좋다.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료 내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여름은 뭔가 여유가 있는 계절이다. 봄에 유치원에서 씨앗을 심었는데 움이 트고 식물이 자라나왔다. 집에서 잘 키우라고 가져왔는데 사실 식물을 키울 자신이 없어서 얼마 못가겠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보니 꽃이 피어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다들 구경하고 신기하네~라고 한마디씩 했다. 하지만 우리집에서 식물이 잘 자라긴 참 어려운 듯. 그렇게 키우기 쉽다는 달팽이도 죽음에 이르렀다. 어려워 어려워~부디 꽃핀 화분은 잘 자라주길핑거푸드 중 제일은 김밥인 듯하다. 막내를 임신했을 때 주로 점심에 김밥을 만들어서 먹..

육아일기 2023.07.04

늦잠도 없는 너희들 / 주말엔 더 바쁜 우리집 / 역시 고기는 한우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 나눠먹는 와츄원

주말에 뭐하지? 라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날씨가 더우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이크 타고 동네 한바퀴 돌자 라고 했는데 세상에 아들이 그 말을 기억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자고 식구들 모두를 깨운다. 그 덕분에 아침도 먹기 전에 바이크 챙겨 나갔다. 볕이 뜨거워 오전 11시 되기 전에 출발을 하는 것이 활동하기에 좋았다. 바이크 첫 입문한 막내는 멀리까지 못했다. 그래서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연습하고 첫째와 둘째는 동네 마트까지 가서 아침에 먹을 김도 사오고 동네 한바퀴를 했다.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첫째와 둘째도 쌩쌩 달리지는 못했다. ㅋㅋㅋ 그래도 나중에는 좀 타니까 감을 잡았는지 능숙해졌다. 아침부터 동네한바퀴를 타고 와서 그런지 배가 심하게 고프다며 잘 먹는다. 그리고 좀 쉬다가 낮잠도 자고 마트..

육아일기 2023.07.03

복직 이야기 / 콜 받았는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네 / 고민에 고민만...

교사로 현장에 있을 때 함께 근무 했던 선생님 지금은 원장님이 됐다. 7년만에 연락을 줬네... 느낌은 뭐 알지...복직할 생각 없냐고 묻는다. 너무 오래 쉬었다 육아 하느라 한번도 일하지 않았다. 라고 했는데 올해 하반기만 좀 도와달라고 한다. 만1세반 단도리도 좀 해주고 3담임인데 같이 좀 해달라고 한다. 이부분은 삼남매를 육아하는 나에게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남편과 상의를 한 후에 연락하겠다 라고 하니 알겠다고 한다. 전화를 끊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았다. 경력 단절인 나에게 기회가 주어줬다. 다시 국공립으로 가서 일을 하면서 원장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주게 되겠지...하지만 그러기에 나는 초심으로 돌아가 빡시게 일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비유를 맞추면서...어디나 ..

카테고리 없음 2023.06.30

정신 없이 바쁜 한주 / 시아버님 생신 / 신난 아이들 / 동물농장 시댁 / 빡시게 보낸 1박2일🤣 / 시아버지 생신에 불참한 형님🤔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요즘 생각이 엉뚱한 곳에 가 있어서 그런지 머릿속이 포화상태. 다시 정신 차리고 나의 본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아버지 생신 주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시댁으로 출발. 아이들은 신이 났다.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면 TV도 맘대로 보고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고 그야말로 아이들 세상이기에 우리 삼남매는 엄청 좋아한다. ㅋㅋㅋ 그리고 산양도 키우고 개에 닭에 벌에 동물들이 한가득이기에 그런 동물들 보러 가는 것도 아이들은 신기한 그 자체다. 새끼양에게 밥도 준다며 아침 저녁으로 들려주는 우리 아이들. 아주 제대로 신나게 놀다 왔다. 아버님 생신상 차리느라 나는 가지도 못해 사진도 찍지 못했다. 신랑이라도 찍어주면 좋은데 전통 가구 사진 찍느라 신랑도 아이들 사진을 찍지 못했..

육아일기 2023.06.29

책 읽어주는 누나 / 아이들과 마트 / 먹고 싶은 과자 장보기 / 과자만 찾는 아이들

요즘 신랑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삼남매 함께 아빠가 읽어주는 책을 듣고 내용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서로 이야기나누는 북토크 시간도 갖는다. 이런 활동들을 하다보니 큰 아이가 자기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겠다며 하루에 한번씩 책을 읽어준다. - 역시 부모가 먼저 좋은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하는거 같단 말이지...마트에서 장을 볼 때 아이들이 초콜릿이나 과자를 먹고 싶어 한다. 그럴 때마다 제지를 많이 하는 편이고 주더라도 관리를 하면서 줬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이들이 "엄마는 우리가 먹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못 먹게 하잖아."라고 한다. 그말에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내가 너무 제지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큰 맘 먹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가서 각자가 먹고 싶은 과자를 고르도록 했다...

육아일기 2023.06.22

우리집 삼남매의 일상 / 항생제 부작용 있는 나 / 언제까지 골골??

몸이 천근만근이었던 나는 우리 삼남매의 일상을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도 스탑 블로그도 스탑 그냥 일상에 먹고 자고 정말 필요한 것만 하고 살았던 것 같다. 미안하다 애들아😭 오늘 점심까지 약을 먹고 약은 끝났는데 더이상 증상은 없겠지?? 사실 항생제 부작용이 있어서 좀 강하게 약을 처방하게 되면 몸이 붓는다. 세상 힘듬. 내 몸에 갑옷을 두른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다고 약을 약하게 짓게 되면 병이 낫질 않는다. 이게 뭐야...😳 내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환자의 안위를 위해 너무 친절하게?? 처방을 해주어 잘 낫지 않 ㅋㅋㅋ 안되겠다고 그냥 잘 지어주세요 라고 했더니 좀 쎄게 지어주었나보다. 몸이 붓고 세상 힘들다. 꾸역꾸역 약을 먹고 견뎌보았다. 이제 조금 괜찮은데 오늘 밤을 지나봐..

육아일기 2023.06.21

아이가 아플 때 / 병원 대기 시간 / 힘들어서 더 아픈거 같이 느껴진다 / 편리한 어플 / 신세계~/똑닥

벌써 4년전 일이 되었네요. 그 해 봄 유독 미세먼지가 최악 수준에 달했고 아이가 2월부터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마트 들리듯 하고 있을 때였어요. 큰 아이에 이어 작은 아이까지 아프게 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니는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고 2월말 3월초에 이번 약만 먹으면 괜찮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이젠 끝이다 라고 생각했죠. 토요일 주말 진료는 정말이지 오픈런을 준비해야 하고 주말 오전은 없었어요. 다들 8시전에 도착해서 줄을 서있죠. 아픈 아이 데리고 줄 서는거 안해본 부모님들 계실런지요? 너무 너무 이건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2~3시간은 넉넉히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실정. 아픈 아이와 그러고 있으면 더 아프게 되는거 같고 생각이 많아지죠. 그날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6.20

제2의 꿈을 향해.../근데 못찾겠다ㅠㅠ

난 고3을 지나 내 일을 찾으면 끝인 줄 알았다. 대학 시절과 20~30대를 전공을 살려 일을 했고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결혼을 해서 자녀들을 출산하고 양육하고 있는 지금. 내 인생에 제 2막을 열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인생에 있어서 제2막이 열린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직장을 그만 두거나 공부를 멈추지 않았을텐데...후회를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알지만 내 인생을 생각했을 때 조금은 후회가 된다. 내 현실로 돌아와 지금의 나는 삼남매를 양육하는 엄마이다. 7살 6살 4살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나... 직장을 얻어 내 전공을 다시 살리는 것.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현장으로 다시 간다는 것은 내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게 된다. 종일반으로 돌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