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418

독박육아 이틀째. 애들아 아프지 말자

독박 육아 이틀째를 돌입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아프네요ㅠㅠ 언니 오빠 다 아프고 나서 우리 3호는 괜찮게 넘어가나 했더니 뒤늦게 아프네요. 목이 부어서 열이 나요. 그리고 1호는 독감 접종 후에 접종 열이 나고 2호는 설사를 하네요. (애들아 아프지 말자 제발 ㅠㅠ) 아이들이 아프면 제가 긴장 모드가 돼요. 거의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겠지만... 다행히도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 삼 남매는 씩씩하게 놀고 밥도 먹고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동생도 괴롭히고 서로서로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보이더라고요.ㅋㅋㅋ 아파서 축 쳐져서 있는 것보다는 이게 더 낫더라고요. 아침 식사 전 음악으로 기분을 up. 각자가 원하는 악기로 연주하고 노래하고 즐겁게~ㅋㅋㅋ 신랑이 교회음악과를 나왔어요. 성악 전공이고 부전공으로 피아노를 ..

육아일기 2021.10.26

아이들과 이마트 가는 날. 각오해야해!!

오늘은 우리 삼남매와 이마트에 가는 날이예요. 대형마트에 가면 이것저것 사달라고 조르는 건 아니지만 어떤 것이든 자신들이 원하는 것 한가지는 사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장보는 와중 원하는 것을 카트에 담았네요ㅋㅋㅋ (귀여운 녀석들) 3호는 아직 어려서 함께 하진 않지만 머지 않아 동참하겠죠?ㅋㅋㅋ 영수증으로 확인. 앞으로 어떤 것을 담을지 모르니 각오하고 마트로 가야겠어요 우리 다섯식구 한번씩 마트에 가면 이리 금액이 나오네요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딱 필요한 것들만 산다고 해도 금액이 후덜덜해요ㅠㅠ 아껴써야겠어요. 외벌이 가정인데 아껴야 잘 살죠? 신랑이 탈모가 이썽서 더이상의 탈모는 안된다며 사용하는 치료기용 헬멧이예요. 삼남매와 함께 하다보니 퇴근 후엔 치료기를 할 시간이 없고 여..

육아일기 2021.10.25

양주 회암사지 공원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주말이면 "아빠 오늘은 출근 안해?"라고 물어요 이말인 즉 "아빠 우리 놀러갈까?"라는 말과 "아빠 놀아줘"라는 말인거 같아요ㅋㅋㅋㅋ 신랑이 어제 "내일 애들 데리고 소풍 갈까?"라고 했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회암사지 공원으로 가기로 했어요. 거리도 멀지 않고 회암사지 박물관 주변에 공원으로 잘 조성 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환경이거든요 (예전에는 좀 허허 벌판이었다면 지금은 정말 명소지답게 잘 꾸며 놨더라구요) 박물관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면 이렇게 올라가는 길이 나와요 우리 1&2호는 오늘도 바이크 타고 고고씽~~^^ 주차장이 박물관 근처에 또 있더라구요 어린 아가들이나 짐이 많은 분들은 안에 주차를 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주차장 이용료는 없어요 대신 주말엔 사람이 많아 주차..

육아일기 2021.10.23

오예~~불금이야 애들아 얼른 자!!

정신 없이 달려 온 일주일. 삼남매와 함께 하다보니 하루가 훅훅 지나가요 시간 넘 빨리 간디고 힜더니 신랑이 이러다 금방 50세 되겠다고.. (ㄷㄷㄷ 급속한 노화ㅠㅠ) 진짜 이뤄 놓은 것은 없는데 시간은 막 물 흐르듯이 지나가서 조금은 걱정 되긴해요 하지만 삼남매와 지내다 보면 이 또한 잊어요 요즘 3호가 걸음마 하려는지 혼자 붙잡고 서고 혼자 올라가고 혼자 온 집을 휘집고 다녀요 글쎄 신랑이랑 아주 잠깐 얘기 나누던 중에 테이블에 혼자 올라갔다가 쿵 했어요ㅠㅠ 아이들은 아프면서 큰다는데 아프거나 다칠 때 마다 제 잘 못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더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감사하고 씩씩하게 또 지내줘서 감사하더라구요 (Thank God 🙏) 저희 아파트가 숲세권이예요 그러다 보니 공기도 좋고..

육아일기 2021.10.23

감사해요~~^^

오늘은 3호의 영유아 검진이 있는 날. 1&2호는 할아버지와 함께 있고 3호만 데리고 병원으로 출~발 세상에 카시트에서 난리 난리 하다가 떨어져서 쿵. 다시 앉히려 했더니 불고 울고 난리난리 어찌어찌 병원 가서 검진 받고 (이와중에 몸무게 키 머리둘레 모두 최상위 우리 3호 최고얌. 엄마 팔 떨어지려는 이유를 알겠오ㅋㅋㅋ) 차 타려는데 잠들어서 잘 됐다 했건만 세상세상 카시트에 앉지 않겠다고 또 난리난리 (나한테 왜 그래ㅠㅠ) 집에 어찌 왔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1&2호 때는 안그랬는데 3호 왜 이럴까요? 막내들은 모두 이러나요? 저 외동이지만 엄하게 자라서 이런거 없었고 신랑도 형제 둘 중 막내이긴 하나 워낙 엄하게 커서 어릴 적부터 군기 바짝 들어 컸다고 이런 저희 부부가 3호를 보면 진짜 미스테리 너..

육아일기 2021.10.22

오늘도 우린...

오늘도 우린 바쁜 시간을 아니 저만 바쁜 날을 보내고 있어요ㅋㅋㅋ 애들이야 뭐 엄마가 다 해주고 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아직 어려서인지 세상 여유롭고 세상 느긋하며... (이 쉐키들 이란 말이 목구멍 저 밑에서 올라 오는 것을 구겨 넣었네요ㅋㅋㅋ) 사실 저는 엄마가 없이 컸거든요 아주 아주 어릴적부 없어서 엄마의 부재에 대해 너무 절실히 알거든요 그래서인지 애들한텐 잘 해주려는 것이 늘 있어요 물질적으로 뭘 다 해준다기보다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무안가를 도와주는 그런 것이요 그러다 보니 요녀석들이 이런 모습을 이용? 히는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요??ㅋㅋㅋㅋ 그래도 아직은 어리니까 맘껏 엄마 품에서 자유함을 느끼는 것 좋겠죠??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저는 달립니다 삼남매와 함께~~~ 1&2호가 바이크 타는 동안 ..

육아일기 2021.10.20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아직 여름 보내기 싫은데ㅠㅠ 나이가 드니까 추운거 보다는 더운 여름이 더 낫더라구요ㅋㅋㅋ 늙으니...) 씩씩하던 우리 삼남매 기침&재채기로 시작 이거 뭐지 뭐지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어요ㅠㅠ 결과 목이 붓고 열도 살짝 코감기까지 왔네요 삼남매 돌보고 다음날 보니 엄빠도 똑같은 증상 ㅠㅠ 가족간 사이가 너무 좋은 건가? 약을 먹고 있어서 삼일 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들이 이상하다@.@ 안되겠다 싶어 오늘은 아이들 좋아하는 요플레도 살겸 집 근처 마트에 가기로 했는데 이게 그리 좋을 일인지 좋다고 환호성이 나오네요 ㅋㅋㅋㅋ "오늘은 걸어서 다녀오자"라고 하니 "엄마 바이크 타고 싶어"라며 바이크 손잡이 잡는 1&2호님 (간절함 무엇?? 절대 놓치 않겠다며..

육아일기 2021.10.20

삼남매 육아 이래도 괜찮니?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 진희예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우리 삼남매들...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우선 우리 삼남매를 소개 할게요 깍쟁이 같은 우리집 1호 딸 수아 잘 생김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집 2호 아들 수찬 얼마전 돌을 맞이했던 귀염둥이 막내 3호 딸 수진 요렇게 우리 삼남매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기관에 보내지 않고 하루 종일 엄마와 함께하지요 5세 4세 2세(지난 주 돌이었던 아이)와 함께 하기란 보통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전직 유치원 교사었는데요 (그 땐 더 많은 아이들과도 함께 했지만) 제 아이들은 다르더라구요ㅠ 나름 카리스마 샘으로 가장 형님 반만 맡아 왔고 그 기세를 가지고 제 아이들을 잘 볼 수 있을거라고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세상에 의심하지 그..

육아일기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