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와~~엄청 큰 용돈 받았어요^^

박지니 2022. 12. 29. 21:04

4개월 동안 시부모님 양봉 사업 하시는데 온라인 판매하는 걸 도와드렸어요 처음 시작한 시기가 7월20일경부터 해서 한달여간은 전혀 판매가 되지 않다가 8월말부터 하나 둘 나가기 시작하더니 12월에는 꾀 많은 주문이 들어왔어요 물론 엄청 많은 판매 수익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사실 진짜 기대 안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판매가 되었더라구요 (주님 감사합니다) 이제 열심히 더 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글쎄 나쁜 사기꾼이 나타나서 양봉쪽을 들썩이게 만들었지 뭐예요 그래서 저희도 잠시 휴식기 가지면서 성분 검사도 다시하고 홈페이지 리뉴얼도 하고 23년도에 개정 되는 부분들도 수정하려고 해요 아쉬움도 있지만 더 열심히 하고자 잠시 쉬는 것이니 더 좋은 모습으로 올려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지내는데 어머님께 연락이 왔더라구요 "우리 며느리 그간 고생했다고 아버지가 수익금의 얼마를 보내라고 하셨어 지금 보냈으니 확인해봐라"라고 하시는 거예요 제가 한거라고는 기도한 것 발주처리 한 것 밖에 없는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확인을 해보니 세상에 100만원을 보내주셨더라구요 너무 큰 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내가 받아도 되나 싶고 그래요 신랑이 오늘 회식이라서 상의도 아직 못했네요 이따가 퇴근하면 얘기해주려고요
*우리 신랑 송추가마골에서 고기 잘 먹고 있나???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탈모예방에도 좋다하니 잘 먹고 와요~ 요즘 회사 가기 싫다고 투덜투덜 오늘 회식도 가기 싫다 투덜투덜 ㅋㅋㅋ 감사함으로 기쁘게 잘 보내고 오면 좋겠네요 ㅋㅋㅋ

자동차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삼남매도 인형을 좋아하네요 ㅋㅋㅋ 신랑 회사 이사님이 아이들 갖다주라고 바비인형을 주셨어요 딸이 하나인데 3번 정도 갖고 놀다가 이젠 관심도 없다며...

아이들이 갖고 놀겠나 하면서 줬는데 어젯밤부터 옆에 같이 누워 자고 일어나면서 인형부터 챙기더라구요 ㅋㅋㅋ 세상에 너희들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신기했어요

인형 상자에 두더지 미니 게임이 있었는데 서로 하겠다고 ㅋㅋㅋ 막내도 소리 나고 불빛 나고 하니 신기해서 계속 하고 싶어 하더라구요

두더지 미니 게임 자신만 안준다며 누나한테 삐져서는 동생이 하던 폴리펜 빼앗아 하는 아들!!! 기분 나쁨도 이해는 하지만 동생의 것을 뺏는 것은 좀 그렇지 않니? 아들아??

교회 제자에게 연락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상담도 해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쩐 일인지 조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좀 컸나보다 했는데 세상에 주방 벽지에 이렇게 낙서를 했네요 진짜
그나마 귀엽게 그려서 용서가 된다 ㅋㅋㅋ 교회 제자에게 너랑 통화할 때 조용해서 안심하고 통화했는데 벽지에 이렇게 해놨다 했더니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이 그림 볼거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누군가에게 위로도 되어주고 귀여운 그림도 그린 너란 아이 사랑한다 ㅋㅋㅋㅋ 근데 1호야 너 그림 스타일이 바뀐거니?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낮잠 자고 일어나서 보물찾기 게임을 했어요 오랜만에 하는거라 아이들이 신이 났더라구요 전에 쉽게 했더니 너무 잘 찾아서 오늘은 난이도를 살짝 올렸어요 그랬더니 못 찾더라구요 살짝 짜증도 ㅋ 그래서 찾을 수 있도록 힌트도 줬더니 찾더라구요

슬렁슬렁 하게 찾던 아들과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한 딸 당연히 행운 보물은 딸에게 갔을 줄 알았는데 아들이 슬렁슬렁하게 하면서 다 찾더라구요 딸은 그동안 꽝만 다 찾구요 점점 울상이 되어져 가길래

딸 아이를 위해서 꼼수를 써서 행운의 보물을 다시 써서 몰래 숨겨뒀어요ㅋ 아직은 어려서 이게 가능하네요 ㅋㅋㅋ 오늘의 보물은 초콜릿바와 편의점 이용권 이렇게 나눴는데 아들이 편의점 이용권 두개를 찾고 딸은 꼼수로 인해 편의점 이용권 1개와 초콜릿바 1개를 찾았답니다 ㅋㅋㅋ 막내는 깍두기로 꽝만 찾아서 영양제 한개 줬네요 ㅋㅋㅋ

세상에 꽝만 4개 찾은 딸 찾는건 1등인데 다 꽝인게 함정

자신의 보물을 펼쳐보며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남겨놨어요 ㅋㅋ 선물 증정은 내일 하는 것으로 약속

소소하지만 이런 게임 하니 아이들 재밌어 하네요 저도 옛날 생각나구요 ㅋㅋㅋ 가르쳤던 아이들과 보물찾기 게임 많이 했었는데 이게 뭐라고 이거 하나에 울고 웃고 ㅋㅋㅋㅋ 난리부르스였는데 역시나 우리 애들도 마찬가지네요 ㅋㅋㅋ 다음에는 신랑도 같이 해서 좀 더 큰 상품을 걸고 해야겠어요 재밌을 것 같아요 게임에 진심인 우리 신랑 완전 열심히 하겠죠?? ㅋㅋㅋㅋ 회사에서도 좀 적극적으로 해 거긴 상품이 진짜 푸짐하잖아 여보~~~ 좀....ㅋㅋㅋㅋ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도가 벌써 이틀이나 지났다  (0) 2023.01.02
2022년도...  (1) 2022.12.30
이 맘때만 되면...  (0) 2022.12.28
오늘은 주사 맞는 날~!!  (0) 2022.12.27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1) 2022.12.26